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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반세기 만에 미국에 첫 수출…1호 품목은 숯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미국과 쿠바의 긴장 완화에 따라 쿠바 제품이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쿠바, 반세기 만에 미국에 첫 수출…품목은 숯
쿠바, 반세기 만에 미국에 첫 수출…품목은 숯[AP=연합뉴스]

AP통신 등은 5일(현지시간) 쿠바가 이달 18일 숯 80t을 미국으로 수출한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수입하는 숯은 쿠바 노동자들이 소유한 협동조합이 '마라부' 나무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식물성 숯은 커피, 꿀과 함께 쿠바의 주요 수출품으로 꼽힌다.

개인이 직접 수출입을 할 수 없는 쿠바 법에 따라 숯의 수출은 국영 수출기업인 '쿠바엑스포'가 맡는다.

쿠바엑스포는 미국 회사인 코아바나 트레이딩에 t당 420달러(약 50만원)를 받고 숯을 넘겨준다. 쿠바산 숯의 시장가격이 t당 340∼380달러(40만∼45만원)라는 점을 고려하면 값을 후하게 쳐준 셈이다.

미국과 쿠바가 2년 전 국교 정상화를 선언한 뒤 해빙 모드에 속도가 붙으면서 결국 양국 무역의 빗장도 풀렸다.

미국의 대(對)쿠바 경제 금수조치가 유효한 상황이지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규제 완화로 쿠바의 수출길을 열었다. 오바마 행정부는 쿠바에서 개인 기업이나 협동조합이 생산한 제품의 수입은 가능하도록 규제를 풀었다.

다만 미국과 쿠바의 화해 분위기가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 시대에서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쿠바가 인권을 개선하고 경제개혁에 나서지 않으면 현재 양국 간 데탕트를 끝내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kong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6 16: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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