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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ETN 3조4천억 발행…외형 비해 내실은 '아직'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지난해 상장지수증권(ETN) 시장이 상장종목 수와 발행총액 등 거래 규모 면에서는 크게 성장했으나 투자자 매출 부진 등으로 질적인 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TN 시장의 작년 발행총액은 3조4천300억원으로 전년도의 1조9천500억원에서 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종목 수도 2015년의 78종목에서 지난해 132종목으로 69% 늘었다. 해외형 상장종목 수가 같은 기간 32종목에서 63종목으로 두 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증가한 덕을 봤다.

작년 일평균 거래대금도 323억원으로 2015년(174억6천만원)보다 85% 올랐다.

거래참여 계좌 수도 같은 기간 4천643개에서 2만1천277개로 급증해 시장 인지도 상승을 반영했다.

그러나 질적인 측면의 성장은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 매출액(투자자들의 실제 보유 금액)은 1천54억9천만원으로 2015년의 241억9천억원의 네 배 이상으로 늘기는 했으나 발행총액 대비 비율로는 1.26%에서 3.01%로 오르는 데 그쳤다.

전체 거래대금 가운데 국내형 상품 비율이 79.5%에 이르고, 삼성증권[016360](57.0%)·NH투자증권(23.6%)·신한금융투자(13.4%) 등 3개 발행사 상품의 전체 거래대금의 94%를 차지하는 등 쏠림현상도 여전했다.

다만 투자자 구성에서는 개인 비율이 50.9%에서 30.8%로 줄어든 대신 기관 비율이 0.6%에서 21.0%로 오르는 등 기관·외국인 참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은 국내형의 경우 시장대표형이 5.08%였으나 업종형(-8.28%)과 테마형(-5.94%)은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해외형은 주식형 상품(6.53%)이나 원자재 상품(2.54%) 등 대체로 양호했다.

수익률 상위 10종목 가운데 9종목이 해외형이었다. 상위 10종목의 평균수익률은 29.96%이었으며 가장 수익률이 높은 상품은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68.43%)이었다.

수익률 하위 10종목은 평균 31.74%의 손실을 기록했다. 하위 10종목 가운데 7종목이 국내 섹터·테마형 상품으로, 가장 큰 폭의 손실을 본 상품은 QV제약 TOP5 ETN(수익률 -43.56%)이었다.

거래소는 "올해 ETN시장은 발행총액 5조원, 투자자 매출액 3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상품 라인업 지속 확충과 제도개선, 수요기반 확대를 통해 양과 질 모두에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6 13: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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