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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친문세력 정권 잡으면 정권교체 아닌 패권교체"(종합)

"민주연구원, 문재인 개인 연구소로 전락…중앙선관위가 조사해야"

(창원·부산=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더불어민주당 친문(친문재인) 진영을 겨냥해 "계파 패권주의자들이 만에 하나 정권을 잡는다면 정권교체가 아니라 친박(친박근혜) 패권에서 친문 패권으로의 기득권 교체이자 패권의 교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각각 열린 시도당 개편대회 및 당권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대한민국 정치를 짓눌러왔던 친박 패권은 촛불민심과 함께 무너졌는데, 이제 친문 패권이 하나 남았다"면서 "만악의 근원인 계파 패권주의는 개헌으로 해결이 안 된다. 친문 패권도 여러분의 힘으로, 위대한 국민 힘으로 무너뜨릴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도당 당원대표자 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오는 15일 전당대회에서 지도부 선출한다. 2017.1.6
image@yna.co.kr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친박 패권과 친문 패권을 배제한 계파 패권에서 자유로운 모든 민주개혁세력의 대통합에 주도적으로 나서 반드시 정치교체와 시대교체, 정권교체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문 전 대표를 겨냥해 "압도적인 국민 여론을 못 이기고 2018년 지방선거 때 개헌하겠다고 물러섰다"면서도 "하도 거짓말을 많이 해서 그 말을 믿을 수 없다. '호남이 지지하지 않으면 정계 은퇴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켰나"라고 질타했다.

김 대표는 또 민주연구원의 '개헌보고서' 파동을 가리켜 "문재인씨는 당 대표도 아니고 대선 후보도 아니며 대선을 꿈꾸는 주자 중 한 사람, 민주당 당원의 한사람일 뿐"이라며 "그런데 민주당의 공식 기구인 민주연구원이 문재인에 줄을 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민주연구원은 정당 국고보조금의 30%를 받는 기관인데 문재인 개인의 대선 전략을 위한 개인 연구소로 전락했다"며 "중앙선관위가 나서서 국민의 혈세를 쓰는 연구원이 어떻게 해서 문재인 개인 후보의 대선 전략을 연구하는 연구소가 됐는지 조사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lkb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6 14: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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