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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노조 "시의원들 인사청탁·갑질 말라" 경고

송고시간2017-01-06 11:04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청 노동조합이 전주시의회 의원들의 인사 개입에 경고장을 날렸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 전주시지부는 6일 성명에서 "시민이 위임한 권한을 갖고 사사로이 공무원 위에 군림하려는 (시의원들) 갑질 행위나 인사 개입 행위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반발했다.

노조는 "실제 일부 시의원들은 인사 때마다 수시로 시청 인사에 개입하고 있다"면서 "시의원들의 갑질 행위와 인사 개입을 막기 위한 신고센터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만약 시의원들의 비위 행위가 밝혀지면 해당 의원의 징계 및 사퇴를 공식 요구하는 등 실력행사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시청 노조 "시의원들 인사청탁·갑질 말라" 경고 - 1

노조는 자체적인 신고센터를 곧 개설하고 시청 본청과 사업소, 구청 등 산하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시의원들의 부정 청탁 행위를 수집하기로 했다.

노조의 이런 강경 방침은 최근 조직개편에 따라 단행될 정기인사를 앞둔 시점에서 나와 인사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김승수 전주시장도 이러한 상황을 인식한 듯 간부회의 석상에서 '청탁이 많이 들어와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계속 청탁을 하면 해당 공무원의 명단을 공개하고 불이익을 주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명지 시의회 의장은 "의원들의 구체적인 청탁 사례를 알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추후 의원들의 인사청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의회 스스로 자정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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