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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문재인, '사드訪中' 의원 7명 귀국시켜야"

송고시간2017-01-06 10:57

"新黨 정강정책 인기영합주의…10·4 정상선언 존중, 정체성 의구심"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김승욱 기자 =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6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7명이 중국을 방문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를 논의 중인 것과 관련, "사실상 민주당 대권 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는 7명 의원의 사대주의 외교를 당장 중단하도록 귀국시켜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들은 본인 주장은 한마디도 하지 않고 중국 입장만 일방적으로 듣고 대대적 홍보에 이용됐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민주당은 어처구니없게도 이런 행태를 정부 라인이 못하는 일을 대신했다는 식으로 말한다"면서 "주권적인 사안을 굴욕적 방법으로 구걸하듯 매달리는 것이 과연 국가와 국익에 무슨 도움이 됐는지, 중국 정부에 정치적으로 이용된 것이 어떻게 정부를 대신하는 것인지 통탄스러운 마음"이라고 비판했다.

또 "중국을 방문 중인 민주당 의원들은 귀국 후 태용호 전 북한 주영국 공사를 만나 북한의 실상을 들어보기를 권유한다"고 주문했다.

정 원내대표는 개혁보수신당(가칭)의 정강·정책 발표와 관련해 "대표적 내용을 보면 공정한 시장경제, 창의적 국가, 낡은 정치의 청산 등은 새누리당 정강 정책과 다를 바 없다"면서 "왜 굳이 신당을 창당하려는지 의아한 생각을 하게 했다"고 말했다.

또 "신당이 인기영합주의를 내놓거나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정일과 합의한 10·4 정상선언을 아무런 설명도 없이 존중하겠다는 식으로 신당의 정체성에 의구심을 갖도록 하는 행보를 한다면 국민은 이 당이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 우려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에서 당 대표, 원내대표, 최고위원 등 요직을 맡았고 박근혜 정부 탄생에 결정적 역할을 한 분들이 희생이 아닌 책임 회피로 이 사태를 모면한다는 비판을 깊이 새겨야 한다"며 김무성·유승민 의원 등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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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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