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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한항공, 유상증자 결정에 하락(종합)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6일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2.19% 내린 2만6천800원에 장을 마쳤다.

대한항공[003490]은 전날 장 마감 후 이사회에서 4천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새로 발행하는 주식 수는 2천200만4천890주에 달하며 주당 발행 가격은 2만450원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되는 자금을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가 희석을 우려한 일부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췄다.

하나금융투자는 대한항공[003490]의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5만4천원에서 3만8천원으로 내렸다.

신민석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유상증자로 신규 발행되는 주식 2천200만주를 희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원/달러 급등에 따른 대규모 외화환산손실로 작년 말 기준 부채비율이 1천300%까지 오를 예정"이라며 "부채비율 상승으로 일부 차입금에 대한 조기상환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신증권[003540]도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부채비율 재상승 우려를 언급하며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목표주가는 4만2천원에서 3만2천원으로 낮췄다.

khj9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6 16: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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