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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북한 무인기 레이저로 잡는다…내년까지 기술개발

송고시간2017-01-06 07:39

손목시계형 웨어러블로 훈련병 건강체크…창조국방 추진과제

軍, 북한 무인기 요격 레이저무기 기술 개발
軍, 북한 무인기 요격 레이저무기 기술 개발

(서울=연합뉴스) 우리나라로 침투하는 북한 소형 무인항공기를 요격하는 레이저무기 기술이 내년까지 개발된다.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중인 훈련병들의 건강 상태와 훈련 성과를 종합관리하는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보급도 확대된다. 사진은 착용형 상하지 근력증강 로봇 기술. [국방부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우리나라로 침투하는 북한 소형 무인항공기(UAV)를 요격하는 레이저무기 기술이 내년까지 개발된다.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중인 훈련병들의 건강 상태와 훈련 성과를 종합관리하는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보급도 확대된다.

국방부는 지난달 28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국방과학연구소, 방위사업청, 합참 등 관련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창조국방' 성과를 분석하고 올해 추진 방향을 협의했다고 6일 밝혔다.

북한이 새로 개발해 2016년 7월 공개한 신형 무인기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이 새로 개발해 2016년 7월 공개한 신형 무인기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 장관 부임 이후 추진해온 '창조국방'은 창의성과 과학기술을 국방업무에 융합해 혁신적인 국방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국방발전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말한다.

국방부는 창조국방 과제의 하나로 북한의 소형 무인항공기를 요격하는 레이저무기 기술을 작년부터 개발에 착수했다.

내년까지 레이저 기반 요격기술이 개발 완료되면 2019년부터는 레이저무기 체계개발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형 무인기에 원격으로 전력을 공급해 체공과 작전 능력을 높여주는 중·단거리용 이동식 레이저 기반 무선 전력전송 시스템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비행하는 무인기에 레이저 빔과 같은 방식으로 쏘아 전력을 공급하는 원리이다. 이 기술은 2020년대 초반까지 개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 훈련병 자동화 관리체계의 하나인 손목시계형 웨어러블을 훈련병에게 지급해 건강 상태와 훈련 성과, 생활관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 관리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손목시계형 웨어러블은 2015년 육군 1개 신병교육대 900명을 대상으로 시험 적용했고, 지난해에는 1개 연대 2천700명 규모로 확대했다.

軍, 북한 무인기 요격 레이저무기 기술 개발
軍, 북한 무인기 요격 레이저무기 기술 개발

(서울=연합뉴스) 우리나라로 침투하는 북한 소형 무인항공기를 요격하는 레이저무기 기술이 내년까지 개발된다.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중인 훈련병들의 건강 상태와 훈련 성과를 종합관리하는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보급도 확대된다. 사진은 해상에서 24시간 감시정찰 및 대잠탐색이 가능한 무인 수상정 기술. [국방부 제공=연합뉴스]

올해에는 시험 부대를 더욱 확대하고 해군과 공군 신병교육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 등으로 보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손목시계형 웨어러블은 훈련병의 운동량과 맥박, 체온 등을 센서로 자동측정하고, 위급상황에 처한 훈련병이 구조신호를 직접 보낼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구조신호를 보내면 중앙관제시스템에 훈련병의 자세한 신상정보가 떠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훈련병이 훈련 장소에 있는지 위치정보를 교관에게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최근 급증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네트워크 위협탐지 자동화관리체계 기술이 개발되어 올해 시험 운용을 준비하고 있다.

국방부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첨단 ICT(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14개 과제, 750억원 규모의 협업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훈련병 자동화 관리체계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스마트 훈련병 자동화 관리체계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서울=연합뉴스) 우리나라로 침투하는 북한 소형 무인항공기를 요격하는 레이저무기 기술이 내년까지 개발된다.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중인 훈련병들의 건강 상태와 훈련 성과를 종합관리하는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보급도 확대된다. [국방부 제공=연합뉴스]

해상에서 24시간 감시정찰과 잠수함 탐색이 가능한 무인 수상정 기술과 미래 전장환경에서 전투원의 작전수행 능력을 높여주는 착용형 상하지 근력증강 로봇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적 전력망을 마비시키는 탄소섬유탄, 적 장사정포를 무력화하기 위해 드론화된 지능자탄을 사용하는 체공형 스텔스 전술타격체계의 개념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민·군 공동의 R&D(연구개발) 과제로 감시정찰용 초소형 멀티콥터, 차세대 초고속정 기술, 무인기용 소형 경량화 송수신 모듈 개발 등 179개, 1천388억원 규모의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미래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연구개발 체계를 벤치마킹해 국방과학연구소(ADD) 내에 국방고등기술원에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올해에는 국방혁신에 더욱 매진하고자 '국방산업혁신펀드'(가칭) 사업화 추진, 창의적 조직 문화 조성, AI(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분석과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 7개의 신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것"이라며 "3D 프린팅 활용 부품 생산체계를 구축해 43개 국방조달 품목을 생산할 체제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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