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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버킹엄궁 근위대 교대식 날짜 변경…테러 대비 조치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영국 런던의 버킹엄궁 근위대 교대식이 독일 테러 여파에 따른 경계 강화의 하나로 시간을 변경한다.

런던경찰청은 지난달 독일 테러 직후 근위대 교대식이 열리는 동안 주변 도로를 폐쇄하는 보안 조치를 추가한 바 있다.

나아가 런던경찰청은 근위대 교대식이 열리는 날을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 등으로 날짜를 정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지금까지는 주간 단위로 날짜를 바꿔 열렸다.

또 시작 시각도 오전 11시로 30분 앞당겼다.

날짜를 지정함으로써 관광객들이 여행 계획을 더 잘 짤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새로 시행한 주변 도로 폐쇄로 인한 교통 영향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여행 성수기인 3~8월에는 매일 열린다.

런던경찰청은 주변 도로 폐쇄는 근위대와 많은 관광객이 상징적인 장소에 몰리는 행사인 만큼 "필요한 예방 조치"였다고 말했다.

현재 영국은 테러 위험 수준을 '심한' 등급으로 유지하고 있다.

앞서 이번주 벤 월러스 내무부 차관은 이슬람국가(IS)가 유럽의 목표물에 대해 화학 공격을 준비하고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英 버킹엄궁 근위대 교대식 날짜 변경…테러 대비 조치 - 1

jungw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5 21: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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