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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아 군참모총장, 대선패배 불복 자메 대통령에 충성 맹세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서아프리카 감비아에서 군참모총장이 대선 패배 불복을 선언한 야흐야 자메 대통령에게 계속 충성할 것을 맹세해 정국이 더욱 긴장되고 있다.

감비아군 참모총장인 우스만 바지예 중장은 4일(현지시간) 친정부 성향의 데일리 옵서버 지에 실린 신년사에서 "(자메) 각하께 조금도 흔들림 없는 충성을 새로이 다짐하며 감비아군의 지지를 표명한다"라고 전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서아프리카 15개국으로 구성된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지도자들은 지난달 "자메 후보가 아다마 바로우 후보에 패배한 감비아 대선 결과의 이행을 위해 모든 필요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COWAS의 고위 관리인 마르셀 알랭 드 수자는 자메가 권좌를 계속 고집하면 '군사력'이 가능한 해법이라고 밝힌 가운데 지리적으로 감비아 국토를 거의 둘러싼 세네갈의 마키 살 대통령도 군사적 개입이 최후의 수단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메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일 치러진 대선 개표결과에 따라 자신의 패배를 즉각 인정했다.

하지만 일주일 뒤 자메는 일부 투표소에서 부정이 있었고 선관위가 결과를 조작했다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대선 패배 불복을 선언했다.

현지 외교관들은 바로우 당선인이 자원자들로 구성된 비무장 민간인들로부터 경호를 받고 있다며 신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바로우 당선인에 따르면 바지예 참모총장은 애초 바로우를 지지할 것이라고 약속했으나 지난해 12월 중순 열린 고위급 중재 회의에서 자메 대통령이 아직 자신의 상관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앞서 감비아군 병력은 지난달 13일 수도 반줄에 있는 선관위 건물을 포위한 채 선관위 직원들의 출입을 막았으며 정보당국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자메 대통령에 비판적인 라디오 방송국 3곳을 전격 폐쇄했다.

이어 지난 3일에는 자메에게 선거결과를 수용하라고 요구한 알리에우 모마르 은자이 선관위원장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세네갈로 도피했다.

자메 대통령은 1994년 29세에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후 23년째 감비아를 통치하고 있다.

경례하는 감비아 군인(구글 자료사진)
경례하는 감비아 군인(구글 자료사진)

airtech-keny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5 21: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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