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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베를린 트럭 테러범, 14개 이름 사용했다(종합)

테러 직후 검지 치켜드는 행동…CCTV에 촬영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독일 베를린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트럭 질주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아니스 암리가 테러 후 팔을 앞으로 뻗으며 검지손가락을 치켜든 것으로 파악됐다고 현지 검찰이 밝혔다.

dpa 통신은 5일(현지시간) 프라우케 쾰러 검찰 대변인의 설명을 빌려 암리가 작년 12월 19일 밤 테러 현장에서 이른바 '타우히드' 행위를 하는 것이 인근 동물원역(驛) 감시카메라에 촬영됐다고 보도했다.

쾰러 대변인은 암리 자신도 촬영되는 것을 인지했을 것으로 짐작했다.

독일 베를린 테러 희생자 추모[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독일 베를린 테러 희생자 추모[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알라를 숭배하는 신앙고백을 의미하는 타우히드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테러분자들이 테러 이후 종종 하는 행동이다.

암리는 지난해 12월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도주하던 중 검문에 나선 경찰에 맞서다 사살된 직후, IS에 충성을 맹세하는 동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IS가 내놓은 이 동영상에서 암리는 "십자군에 보내는 내 메시지는 우리가 너희, 돼지들을 도륙하러 왔다는 것"이라며 "유일신을 믿는 우리의 피는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암리는 또한, 수사 당국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모두 14개의 이름을 사용했고, 이미 알려진 것처럼 독일 정보기관에도 익숙한 인물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독일 검찰은 최근 베를린 난민시설을 급습해 2015년 말부터 암리와 알고 지내면서 해외여행을 다니고 트럭 테러 전날에는 식사도 함께한 26세 튀니지인을 붙잡았다.

검찰은 일단 사기 혐의로 이 튀니지인을 체포했지만, 그를 상대로 베를린 트럭 테러 공모 혐의를 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n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5 23: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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