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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젊은층 윗세대보다 상속받을 가능성 크다

상속재산 대부분은 소득상위 그룹에 이전…불평등 심화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영국의 젊은층이 부모에게서 물려받는 재산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상승이 정체됨에 따라 상속이 점점 더 중요한 부의 원천이 되고 있는 셈이다.

영국 싱크탱크인 회계연구소(IFS) 보고서에 따르면 부모에게서 재산을 상속받는 측면에서 현재의 젊은층이 윗세대보다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자가 보유한 재산 규모는 주택소유 증가와 주택가격 상승 때문에 지난 10년간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80세이상 연령층의 평균재산은 2002년 16만파운드(약 2억4천만원)에서 2012년 23만파운드(약 3억5천만원)로 증가했다. 2012년 기준 평균재산의 70%는 소유주가 거주하는 주택가치가 차지한다.

재산이 증가하면서 재산을 물려줄 것으로 기대하는 노령층 비율도 함께 증가했다.

재산을 물려줄 것으로 기대하는 노령층 비율이 2002년 60%에서 2012년 72%로 상승했다.

특히 15만파운드 이상을 상속할 것으로 기대하는 비율이 2002년 24%에서 2012년 44%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젊은 세대가 윗세대와 비교하면 재산을 물려받을 경우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을 물려받을 가능성에서 1930년대 태생은 40%, 1950년대 태생은 61%, 그리고 1970년대 태생은 75% 등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보고서는 고령층을 재산 순위로 2개 그룹으로 나눌 경우 상위 그룹이 고령층 전체 재산의 90%를 소유하고 있고 10개 그룹으로 나눌 경우 상위 10%가 고령층 전체 재산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상속은 더욱 불평등한 양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운 좋은 절반'의 젊은층이 상속재산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보고서는 대부분 상속재산이 이미 부유한 층에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소 25만파운드를 넘는 상속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집단의 절반 이상은 소득 5분위 가운데 최상위 그룹이라고 설명했다.

후드는 "젊은 세대의 부는 윗세대들의 경우보다 상속에 더 많이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날 고령층은 그들의 윗세대에 비해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줄 더 많은 재산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시에 오늘날 젊은 성인들은 자신의 부를 축적하는 것이 더 어려워질 것이다. 주택소유 급감과 사적연금 급감, 소득 체 등이 그 이유"라고 말했다.

영국 젊은층 윗세대보다 상속받을 가능성 크다 - 1

jungw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5 18: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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