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檢 "더블루케이 대표, 김종을 '골든벨'로 저장"

"김종-金鐘-골든벨…더블루케이·K스포츠재단 동일 조직처럼 움직여"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황재하 기자 = '비선실세' 최순실(61)씨 주변에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골든 벨'로 불린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5일 열린 최씨의 첫 정식 재판에서 검찰은 최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더블루케이'의 대표로 있던 조모씨의 휴대전화 일정 내역을 증거로 제시했다.

최씨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과 공모해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에 더블루케이를 에이전트로 연결했다는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증거였다.

검찰이 공개한 조씨의 일정 중 지난해 2월 25일엔 '골든벨 미팅'이 적혀 있었다.

검찰은 이를 두고 "조씨가 김 전 차관을 한자로 '금종(金鐘)'에서 '골든벨'로 바꿔 저장해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씨는 스포츠에이전시 더블루케이를 설립해 조씨를 대표로 앉히고, 안 전 수석 등과 공모해 GKL의 장애인 펜싱 실업팀 선수 관리를 맡게 했다.

검찰 수사 결과, 안 전 수석은 지난해 1월 말 박근혜 대통령에게서 GKL에 더블루케이를 소개해주라는 지시를 받은 뒤 김 전 차관을 조씨 등에게 소개해줬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차관은 더블루케이의 향후 사업 등에 대한 조언과 지원을 약속했다는 게 검찰 설명이다.

조씨의 휴대전화에는 지난해 1월 말께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경복궁 근처 식당에서 만난 일정, 안 전 수석이나 GKL 사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일정 등도 기록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더블루케이 직원들이 K스포츠재단 현판식에도 참여했다"며 "더블루케이와 K스포츠재단은 최순실 지배 아래에서 사실상 동일 조직처럼 움직였다"고도 주장했다.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s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5 18:32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