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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침체 대만,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1.87%로 설정

(타이베이=연합뉴스) 류정엽 통신원 = 장기 침체로 허덕이는 대만이 올해 성장률 목표를 2%에 근접한 수치로 높였다.

대만 행정원은 올해 경기회복 가능성에 기대를 걸며 인프라건설 투자 및 산업구조 전환 등을 통해 경제성장률이 1.87%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고 대만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이 5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 전망치보다 0.52% 높은 수치다.

궁밍신 국가발전위원회 부주임은 올해 대만 경기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이 같은 전망치를 제시했다.

대만 2010년까지만 해도 10.63%의 성장률을 보였으나 2011년 3.80%, 2012년 2.06%, 2013년 2.20%, 2014년 4.02%, 2015년 0.72% 성장에 그쳤다.

지난해 1분기 역성장을 기록한 상황에서 지난해 5월 취임한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경제성장률 1% 잡기를 목표로 걸기도 했다.

차이 총통 취임 이후 양안관계 냉각으로 중국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퍼졌으나 아이폰7 출시 호재와 반도체 등 전자기기 수출 호조에 힘입어 작년 2, 3분기 성장률은 각각 1.13%와 2.03%를 기록했다.

대만내 전문가들은 지난해 경제성장률 추정치가 1.35%로 1%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만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의 도전 과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이후의 보호무역주의 대두, 중국 경제의 성장둔화, 달러 강세로 인한 신흥국 경제 악화, 유럽 대선과 브렉시트(Brexit) 여파 본격화 등을 꼽았다.

이런 가운데 대만은 디지털국가 혁신경제와 문화·과학기술을 올해 대만경제의 신동력 산업으로 지정하고 아시아 실리콘 밸리, 그린에너지, 바이오테크, 스마트기계, 국방, 농업, 순환경제 등 9개 분야의 산업진흥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 대만 정부는 올해 1천78억 대만달러(약 4조2천억원)의 예산을 이들 9개 분야에 투입, 3년 내에 관련 산업을 4∼5%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린취안(林全) 행정원장(총리)은 "그간 불경기로 인해 장기개혁만 추구해왔지만 지금은 세계 경제와 더불어 대만 경제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계획한 산업투자 계획을 서둘러 조기에 성장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만 타이베이101 새해맞이 불꽃놀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대만 타이베이101 새해맞이 불꽃놀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lovestaiw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5 18: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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