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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어떤 전쟁에도 대응할 핵타격 수단 있어"

'ICBM 시험발사 마감단계' 김정은 신년사 표현 반복
北 노동미사일 발사 [AP= 연합뉴스 자료 사진]
北 노동미사일 발사 [AP=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 관영 매체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서 언급됐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준비사업이 마감단계'라는 표현을 되풀이하며 "어떤 전쟁에도 대응할 핵 타격 수단이 있다"고 공언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5일 '자위적 핵 억제력 강화는 천만번 정당하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논평은 "대륙간탄도로케트(미사일) 시험발사 준비사업이 마감단계에 이른 것을 비롯하여 전략핵무력 부문에서 이룩된 커다란 성과들은 우리에게 미국이 강요하는 그 어떤 형태의 전쟁에도 다 대응해줄 수 있는 위력한 전략핵타격 수단이 있다는 것을 뚜렷이 확증해 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공화국이 미국의 무분별한 적대시 책동과 노골적인 핵 위협에 대응하여 자위적 핵 억제력을 보유하고 강화해온 것은 천만번 정당하다"고도 주장했다.

김정은은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북한이 "동방의 핵강국, 군사강국으로 솟구쳐 올랐다"면서 ICBM 시험발사 준비사업이 마감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한 바 있다.

중앙통신 논평은 최근 미국과 러시아·중국 등 핵보유국 사이의 '핵경쟁' 강화 조짐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면서 자신들의 핵 보유 주장을 정당화하는 논리를 펴기도 했다.

논평은 "광대한 영토와 수많은 인구, 큰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들도 국가 발전과 안전보장을 위하여 자체의 핵무력 강화를 최우선시하고 있다"며 "하물며 미국의 직접적인 핵 위협을 항시적으로 받고 있는 우리나라가 핵 억제력을 강화하는 것은 너무도 응당하다"고 강변했다.

kimhyo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5 17: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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