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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열었던 문 다시 닫는 '환갑 EU'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김유정 인턴기자 = 올해는 유럽연합이 사실상 '환갑'이 되는 해입니다. 60년 전 유럽이 구상한 것은 '하나의 유럽'입니다. 하지만 요즘 EU는 열었던 국경은 닫고, 풀었던 교류는 끊으면서 예전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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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었던 문 다시 닫는 '환갑' EU

'열린 국경'을 자부심으로 삼던 유럽이 점차 다시 문을 걸어잠그고 있습니다.

독일 언론은 벨기에 정부가 최근 여행자 신분 확인 강화 조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열차와 고속버스 여행자도 항공기 승객만큼 엄격한 신분 확인을 거치고 기록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지난달 19일 터진 베를린 트럭 돌진 테러의 용의자 아니스 암리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사살되기 전까지 아무런 통제 없이 열차와 고속버스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열린 국경'에 대한 당혹감이 퍼졌죠.

지난해의 마지막 날, 독일 쾰른에서는 경찰이 아프리카 출신으로 보이기만 하면 신분증을 검사했습니다. 전년에 벌어진 집단성범죄 같은 사건을 막으려 한 것인데, 검사받은 수만 최소 1천 명입니다.

올해는 유럽연합이 사실상 '환갑'이 되는 해입니다. 3월25일이면 EU의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EC)를 탄생시킨 로마조약이 체결된 지 60주년이 됩니다.

60년 전 유럽이 구상한 것은 '하나의 유럽' 입니다. 로마 조약 50주년이 되던 2007년에는 '유럽 헌법' 격인 리스본조약에 서명하면서 정치적 통합도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요즘 EU는 열었던 국경은 닫고, 풀었던 교류는 끊으면서 예전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벨기에 브뤼셀 테러, 7월 프랑스 니스 테러, 12월 독일 베를린 테러까지. '테러의 일상화'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공포는 커졌고, 각국에서 '개방이 능사는 아니다'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모습입니다.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전쟁과 경제난이 이어지며서 지난해도 유럽에 몰려든 난민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반 EU', '반 난민' 정서는 곳곳에서 인종주의와 민족주의를 내세운 포퓰리즘의 득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삐걱대던 EU는 결국 지난해 사상 첫 회원국 탈퇴, '브렉시트'를 겪었죠. 이탈리아도 올해 조기 총선에서 극우 야당이 득세하면 EU 탈퇴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EU는 오는 3월 로마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60년 전과 달라도 너무 달라진 오늘, 이들이 과연 그 시절의 단합을 보여줄지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hye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5 1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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