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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총림 방장 고산 스님이 들려주는 돈황본 육조단경

'쌍계총림신서' 첫 간행물
쌍계총림 방장 고산 스님.
쌍계총림 방장 고산 스님.[고산문화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조계종 쌍계총림 방장 고산 스님의 가르침을 집대성한 '쌍계총림신서'(雙磎叢林新書)가 발간된다.

쌍계사 주지 원정 스님은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간기념회를 열어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알리고 단박에 깨닫는 돈오법(頓悟法) 수행을 진작하기 위해 고산문화재단과 함께 쌍계총림신서를 발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쌍계총림신서에는 고산 스님이 1948년 출가 이후 전국 강원에서 논강한 경전 및 율장, 선어록 강의와 법회에서 한 법문이 담길 예정이다.

이날 쌍계총림과 고산문화재단은 쌍계총림신서의 첫 간행물로 '고산 큰스님의 돈황본 육조단경 강의'를 선보였다.

육조단경(六祖壇經)은 선종의 제6대조 혜능 스님의 일대기를 기록한 책으로 돈황본을 비롯해 대승사본, 흥성사본, 덕이본, 종보본 등 여러 판본이 전해 내려온다.

고산 스님은 이 책에서 돈황본 육조단경을 이본(異本)과 비교·연구하며 무상보리(無上菩提·최고의 깨달음)에 이르는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원정 스님은 "고산 스님은 이 책에서 고승 대덕과 세간의 일화를 비유하며 육조 스님의 가르침을 이해하기 쉽게 논강하고 있다"며 "한국불교의 근대 강맥(講脈)을 잇는 귀중한 경전강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산문화재단 이사장 영담 스님은 '고산 큰스님의 돈황본 육조단경 강의'에 대해 "약 20여 년 전 '명심회'라는 스님들의 공부 모임에서 고산 스님께서 펼친 강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주일 동안 강의하신 내용을 그대로 옮겼고 당신께서 토씨 하나 바꾸지 못하도록 했다"며 "스님께서 몸이 불편하신데도 새벽 2시에 기침하셔서 일일이 직접 교정을 보셨다"고 덧붙였다.

고산큰스님 육조단경 강의 출간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산대종사 출가 70주년 기념 '돈황본 육조단경 강의' 출간 기념출판회에 원허 혜원정사 주지스님(왼쪽부터), 상훈스님, 원정 쌍계사 주지스님, 영담스님, 이암스님, 대각스님이 참석하고 있다. 2017.1.5 scape@yna.co.kr
고산큰스님 육조단경 강의 출간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산대종사 출가 70주년 기념 '돈황본 육조단경 강의' 출간 기념출판회에 원허 혜원정사 주지스님(왼쪽부터), 상훈스님, 원정 쌍계사 주지스님, 영담스님, 이암스님, 대각스님이 참석하고 있다. 2017.1.5 scape@yna.co.kr
고산큰스님 육조단경 강의 출간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산대종사 출가 70주년 기념 '돈황본 육조단경 강의' 출간 기념출판회에서 영담스님이 책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원정 쌍계사 주지스님. 2017.1.5 scape@yna.co.kr
고산큰스님 육조단경 강의 출간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산대종사 출가 70주년 기념 '돈황본 육조단경 강의' 출간 기념출판회에서 영담스님이 책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원정 쌍계사 주지스님. 2017.1.5 scape@yna.co.kr

쌍계총림은 '고산 큰스님의 돈황본 육조단경 강의'에 이어 청정 수행 종풍을 위해 '범망경 강의'를 오는 3월 펴낼 예정이다.

범망경(梵網經)은 불교에 귀의한 자가 지켜야 할 계율을 다룬 책이다.

원정 스님은 "'범망경 강의'는 최근 도덕성을 상실하고 있다는 한국불교종단에 경종을 울리고 초발심으로 돌아가 부처님 가르침과 율장을 실천·수행하는 지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계총림은 이어 금강경, 조사어록, 능엄경, 법화경, 반야심경, 유마경 등 고산 스님의 경전강의를 순차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원정 스님은 "고산 스님의 경전강의는 수행자로서 실천, 학자로서 연구, 강백(講伯)으로서 강의에 매진해 온 평생 실천수행의 결과물"이라며 "한국불교의 전통 강맥을 잇는 귀중한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1934년생인 고산 스님은 1948년 사미계를, 1956년 비구계를 받았다. 1961년 당대의 대강백 고봉(高峰) 스님으로부터 강맥을 전수해 청암사, 범어사 등의 강원에서 후학을 지도했다. 또 조계종단의 계단(戒壇)을 관장하는 전계대화상을 지내며 수많은 수행자를 배출했으며 조계종 총무원장,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회장을 역임했다.

kihun@yna.co.kr

쌍계총림 방장 고산 스님.
쌍계총림 방장 고산 스님.[고산문화재단 제공]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5 17: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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