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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군, 인가주변 추락 오스프리 훈련 재개…오키나와 '반발'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주일미군이 지난달 인가 주변 바다에 불시착했던 수직이착륙기 오스프리의 공중급유 훈련을 재개하기로 해 미군 주둔지가 있는 오키나와(沖繩)의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오키나와 주둔 미군이 6일 오스프리의 공중급유 훈련을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잦은 사고로 '과부 제조기'라는 오명을 가진 오스프리는 지난달 13일 공중급유 훈련 도중 오키나와현 나고(名護)시 동쪽 해상에 불시착해 기체가 크게 파손된 바 있다. 기체 결함을 지적하며 주민들이 철수를 촉구하던 중 인가에서 가까운 지점에서 사고가 났다.

주일미군은 사고 직후 이 비행기의 공중급유 훈련을 중단했지만, 20여일만에 다시 훈련을 재개하기로 했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공중급유훈련이 없으면 유사시 오스프리의 활동범위가 좁아지는 만큼 훈련 재개는 불가피하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역시 자민당 신년모임에서 "미군기의 비행안전 확보는 원활한 미군 주둔의 대전제다. 미국 측과 긴밀히 연대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이날 "사고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정될 만한 대책을 폭넓게 취하고 있다"며 안심시켰다.

하지만 그간 꾸준히 오스프리 훈련 재개에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해 온 오키나와현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아게다 미쓰오(安慶田男) 오키나와현 부지사는 "현민의 감정을 고려했는지(궁금하다). 일본 정부는 미군이 하라는 대로 할 것이 아니라 현민들의 기분이 무엇인지 느껴야 한다"고 불쾌감을 표했다.

오키나와현의 하라 소이치로 정책부 부부장도 "상세한 원인조사가 계속되고 있는 주에 훈련을 재개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日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 추락한 미 수직이착륙기 오스프리(오키나와AP=연합뉴스)
日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 추락한 미 수직이착륙기 오스프리(오키나와AP=연합뉴스)
사고 오스프리 철거하라
사고 오스프리 철거하라
(도키나와 교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오키나와(沖繩)현 주민들이 22일 나고(名護)시에서 지난 13일 불시착 사고가 났던 주일미군 수직이착륙기 오스프리의 철거를 요구하는 항의집회를 하고 있다. 2016.12.23
choinal@yna.co.kr

bk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5 17: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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