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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드론으로 아프리카 의료지원…에이즈 검체 수송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가 드론을 이용한 의료지원을 올해 안에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시작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일본이 해외에서 드론을 의료지원에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센터측은 길이 1.6m, 폭 2.2m, 무게 7㎏의 드론을 활용해 잠비아의 지역 거점 병원과 부락 사이에서 에이즈 키트와 검체를 수송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드론은 훈련을 받은 현지 직원이 에이즈 검사 키트를 실어 수십㎞ 떨어진 마을에 드론을 보내면 이 드론이 돌아오는 길에 혈액 등 마을 사람들의 검체를 병원으로 가져오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비용은 일본국제지원기구(JICA)가 부담하며 드론 개발은 소니의 자회사인 에어로센스가 담당한다. 센터는 4월 시범운행을 시작해 연내에 본격적으로 드론 운영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용되는 드론은 시속 130㎞의 성능에 1.5㎏까지 물자를 실어 나를 수 있다. 비행 지속 시간은 현재는 10분이지만 에어로센스는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켜 본격 운영시까지 1시간 가량으로 늘릴 계획이다.

잠비아는 국민의 13%가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감염됐을 정도로 에이즈 환자가 많다. 검사 수요가 많지만 우기에는 도로가 침수돼 의약품과 검체의 수송에 수일이 걸리는 등 키트와 검체 수송에 어려움이 경우가 적지 않았다.

센터측은 추후에는 이 드론을 주변국가에서도 사용하는 게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경우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에 대한 치료약 수송에도 활용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전기나 수도가 없는 부락에서도 간단하게 검사가 가능한 진단 키트의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며 "드론을 포함해 일본산 기술을 활용한 의료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7월 소니가 공개한 드론 시제품.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2015년 7월 소니가 공개한 드론 시제품.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bk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5 16: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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