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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우주의 소리' 고향은? …"25억 광년 떨어진 왜소은하"

美 코넬대 연구팀, 전파망원경으로 전파 파열음 발생처 확인

(서울=연합뉴스) 최병국 기자 = 천체물리학계가 풀지 못해온 불가사의한 우주 전파 폭발의 정확한 발생처가 발견됐다고 미국 천문학자들이 밝혔다.

5일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코넬대 샤미 채터지 교수팀은 먼 우주에서 날아오는 이른바 '신속 전파 파열음'(FRBs)은 지구로부터 25억 광년 떨어진 왜소은하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급속 전파 폭발'이라고도 하는 FRBs는 우주 공간 천체에서 복사된 전파(Radio Wave) 중 10분의 1초 단위로 짧게 관측되는 원인불명의 전파다.

인간의 오감으로는 감지되지 않고 전파망원경으로 겨우 잡히는 이 전파의 발생 처와 원인 등은 수수께끼였으며 '외계인이 내는 신호'일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었다.

FRBs는 지난 2007년 처음 발견된 이후 그동안 총 18번 발견됐다. 이 가운데 2회 이상 반복 포착된 것은 2012년 푸에르토리코 소재 아레시보천문대에서 처음 관측해 'FRB121102'로 이름 붙여진 한 가지뿐이다.

호주 연방과학원팀은 이 가운데 한 FRB가 60억 광년 떨어진 한 은하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을 지난해 2월 발표했다.

이어 지난해 3월엔 독일, 네덜란드, 캐나다 공동연구팀은 'FRB121102' 파열음은 모두 하나의 별에서 반복 발생한 것이라는 결론을 발표했으나 발생 장소는 밝혀내지 못했다.

이번 코넬대 연구팀의 발표 내용은 유일하게 반복 포착되고 있는 'FRB121102' 파열음의 출처를 전파망원경 관찰 등을 통해 확인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 특이한 파열음이 왜 발생하는 것이냐는 핵심 의문을 풀어주는 것은 아니다.

다만, 파열음 발생 원인을 둘러싼 여러 추론 가운데 일부를 제외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해주는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기존 가설들 가운데 많은 사람이 주장했던, '우리 은하계 내에서 또는 우리 은하계 가까운 곳에서 발생했을 것'이라는 추정은 이제 설득력을 잃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별이 초신성으로 폭발할 때 또는 중성자별이 블랙홀 속으로 붕괴하며 빨려 들어갈 때 FRB가 나오는 것이라는 가설들도 있다.

현재로선 초신성 폭발에 의해 방출되는 물질들에 둘러싸일 때 중성자별, 특히 초강력 자력장을 가진 중성자별에서 발생한다는 설이 유력하다.

우주의 신비
우주의 신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choib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5 15: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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