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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반기문 前총장 귀국후 3부요인 면담 주선 등 지원"

"한국인 첫 유엔수장 환영하는 적정한 방안 검토 중"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오는 12일 귀국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환영 행사와 관련 "한국인 최초 유엔 수장으로서 많은 업적을 쌓고 귀국하는 반 전 총장을 환영하는 적정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병세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반 전 총장의 귀국 직후 3부 요인, 즉 대통령 권한대행, 국회의장, 대법원장 면담 주선 등 전직 사무총장 자격의 공식 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는 현재 반 전 총장의 그동안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사실상 유력 대선 후보 가운데 한 명인 만큼 정치적 논란을 우려해 환영 행사 추진에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기문 전 총장 [AP = 연합뉴스 자료사진]
반기문 전 총장 [AP = 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환영 행사에 대한 질문에 "반 총장에 대해 어떤 식으로는 무엇인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도 "행여나 잘못 받아들여지지 않도록 외교 차원에 국한해서 (행사를) 하더라도 해야 할 것"이라고 밝인 바 있다.

현재 국내에는 국제기구 대표에 대한 예우·지원과 관련한 특별한 규정이 없는 가운데, 국제 관례상 현직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의전상 예우 등은 대통령과 국무총리 사이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31일 퇴임한 반 전 총장은 지난 4일 뉴욕의 유엔 사무총장 공관을 떠나 애팔래치아 산장으로 향했다. 그는 오는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hapyr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5 15: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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