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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새해부터 中 압박…"파키스탄 테러수장 제재 동참하라"

미국과는 밝은 전망 기대…파키스탄에는 "마음을 닫지는 않았다"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 정부가 대(對) 테러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해 새해 벽두부터 중국에 압박을 가하고 나섰다.

5일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M.J.아크바르 인도 외교부 부(副)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테러에 이중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문제를 키우는 것"이라며 중국을 향해 파키스탄 테러단체 지도자 마수드 아즈하르에 대한 제재에 찬성하라고 촉구했다

지난해 8월 시리아를 방문한 M.J. 아크바르(오른쪽 끝) 인도 외교부 부장관.[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8월 시리아를 방문한 M.J. 아크바르(오른쪽 끝) 인도 외교부 부장관.[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아크바르 부장관은 유엔 안보리 15개 상임·비상임 이사국 가운데 중국을 제외한 14개 국가가 아즈하르 제재에 찬성했다며 "중국이 책임 있고 성숙한 국가로서 세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즈하르는 지난해 1월 인도 북부 펀자브 주의 파탄코트 공군기지에 침투해 인도군 7명을 살해한 것으로 지목된 파키스탄 무장단체 '자이시-에-무함마드'(JeM)의 수장이다.

인도는 그동안 아즈하르를 유엔 국제 테러리스트 명단에 올리고자 외교적 노력을 펼쳤지만, 중국이 인도와 파키스탄이 양자 협상으로 해결할 문제라는 태도를 취하면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또 다른 인도 외교부 부장관인 V.K.싱은 인도가 원자력발전 연료물질과 기술 등 수출을 통제하는 국제 협의체인 원자력공급국그룹(NGS)에 가입하는 데 중국이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지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크바르 부장관은 인도와 미국 관계에 관해서는 미국에 도덜드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뒤에도 양국 유대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양국의 미래 전망이 더욱 밝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 외교부는 지난해 국경 교전 등으로 최악을 치달았던 파키스탄과 관계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테러와 대화는 함께 갈 수 없다"면서도 "눈을 크게 뜨고 이들을 대할 뿐 마음을 닫고 대하지는 않는다"고 말해 파키스탄의 태도 변화에 따라 관계개선 노력이 진행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ra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5 16: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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