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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의정부시장 "의정부 경전철 멈춰서는 일 없다"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안병용 경기도 의정부시장은 5일 최근 불거진 의정부 경전철 파산 수순에 대해 "의정부 경전철이 멈춰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 "의정부 경전철 멈춰서는 일 없다" - 1

안 시장은 이날 의정부 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경전철을 건설하고 30년간 운영에 책임이 있는 사업 시행자가 불과 4년 만에 민간 사업자의 의무를 저버리겠다고 밝혀 협약 당사자인 의정부시 입장에서 곤혹스러운 상황"이라며 운을 뗐다.

안 시장은 이어"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교통 편익을 위해 경전철 운영을 중단할 수 없으며, 만약 사업 시행자가 경전철을 멈추면 법적, 행적적 모든 조치를 취해 시민 여러분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경전철 사업시행자와 이사회의 파산 신청 등을 지켜보며 법적 대응, 해지시 지급금 재원 마련, 대체사업자 선정 등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의정부경전철은 2012년 7월 1일 개통된 뒤 승객 수가 예상에 미치지 않아 누적 적자가 2천억원을 넘었다.

적자를 감당하지 못한 의정부경전철 대주단(貸主團)은 지난 2일 오후 출자사들에 경전철 사업 중도해지권에 관한 내용이 담긴 공문을 발송했다.

중도해지권은 사업자가 해당 사업을 중도에 포기하도록 투자기관이 행사하는 권리를 말하는 것이다. 이번 공문에는 의정부경전철 파산 신청과 이사회 개최 등 관련 절차 이행에 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파산 여부는 최종적으로 법원에서 판단한다. 경전철이 파산하더라도 협약에 따라 시가 새로운 사업자를 찾을 때까지 의정부경전철 측은 경전철을 계속 운영해야 한다.

jhch79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5 15: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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