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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B-52 폭격기, 비행훈련 중 엔진 1개 추락 '황당 사고'

기체·인명피해 없어…8개중 1개 분리돼 지상에 떨어져
62년째 사용 중인 '명품 폭격기' 2045년까지 사용 예정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미국의 B-52 전략폭격기가 비행훈련 도중 엔진이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해 미 공군이 정밀조사에 나섰다.

디펜스 뉴스, 밀리터리 닷컴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 노스다코타주 미노드 공군기지에 배치된 제5 폭격비행단 소속 B-52 폭격기 한 대가 3일(현지시간) 기지 인근 상공에서 비행훈련 도중 엔진 한 개가 기체에서 분리돼 지상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종사 등 5명의 승무원은 아무런 피해 없이 기지로 무사히 귀환했다. 또 사고 엔진도 다행히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에 떨어져 아무런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공군 관계자가 밝혔다.

사고가 난 엔진은 프랫 앤드 휘트니사가 제작한 TF33-P-3/103 모델로 B-52 폭격기는 8개의 엔진을 장착한다.

사고 직후 공군은 UH-1N 휴이 헬기를 동원해 현장에서 부서진 엔진 수습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안전조사위원회를 발족했다.

B-52 전략 폭격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B-52 전략 폭격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5월에도 태평양 상의 전략요충 섬 괌에 순환 배치된 같은 비행단 소속 B-52 폭격기 한 대가 훈련 도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무원들은 다행히 사고기에서 무사히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올해로써 실전 배치 62년째로 보잉이 제작한 B-52는 무기와 연료 등을 탑재하면 무게만 200t이 넘는 초대형기종이다. 최고 속도가 시속 1천㎞인 '나는 하늘의 요새'인 이 폭격기는 특히 상승고도가 18㎞나 되기 때문에 웬만한 지대공미사일로는 요격이 힘들다.

베트남전 당시 융단폭격으로 명성을 얻은 B-52는 미 본토에서 발진해 중간급유 없이 2만㎞까지 비행할 수 있으며, 정밀유도폭탄과 공중발사 순항미사일 등 무기를 최대 32t까지 적재할 수 있다.

특히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시험과 남중국해 긴장이 고조되던 지난해 8월 태평양 상의 전략요충지 괌에 처음으로 B-1B, B-2 등 다른 전략폭격기들과 처음으로 동시 배치돼 억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괌에서 발진한 세 대의 B-52가 호주 부근과 남중국해까지 위력 비행해 주목을 받았다.

미 공군은 현재 76대의 B-52(H)를 운용 중이며 오는 2045년까지 사용할 계획이다.

sh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5 15: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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