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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여름, 40∼50대 겨울에 제주도 찾는다

한은, 스마트폰 빅데이터로 제주 관광객 활동패턴 분석
제주 바다에서 즐기는 물놀이[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 바다에서 즐기는 물놀이[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스마트폰 빅데이터를 이용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의 계절·시간대·연령별 이동 패턴과 경로를 분석한 첫 연구결과가 나왔다.

20∼30대는 주로 여름에, 40∼50대는 주로 겨울에 제주도 관광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한국부동산연구원과 함께 5일 '빅데이터(스마트 셀)를 활용한 제주지역 관광객의 활동 패턴 분석' 보고서를 냈다.

관광객 활동패턴 분석은 제주 외의 거주지를 가진 SK텔레콤 고객의 휴대전화 데이터를 기지국을 통해 파악되는 3만여 개의 셀로부터 수신해 이들의 공간 분포를 지도기반으로 시각화해 이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관광객은 제주시 중심부인 공항과 노형동, 서귀포시청, 중문단지, 성산일출봉 등에 집중되고 여름과 가을엔 해변과 오름 등 여러 지역으로 분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은 오전 9시부터 여러 지역으로 확산하기 시작해 오후 6시 이후에는 숙박 밀집지역 주변으로 되돌아오는 특징을 보였다.

관광지별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대부분 오전 10∼11시와 오후 5∼6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관광객은 여름철 방문이 많았고, 40∼50대는 겨울철 방문이 많았으며, 한라산 국립공원은 주로 50대가, 중문단지는 30대가 많이 찾는 것으로 파악됐다.

20대는 제주시 중심 등 일부 지역에 머무르며 이동반경이 크지 않은 반면 30∼40대는 선 모양의 이동 패턴을 보이며 다양한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지별 활동패턴을 살펴보니 용두암, 함덕 서우봉 해변, 성산 일출봉, 섭지코지, 정방폭포, 중문관광단지, 매일올레시장 등 주요 관광지는 관광객이 늘 몰렸지만, 월정 해변, 렛츠런파크, 관음사, 비자림, 영어교육도시는 특정 계절과 시간에만 방문객이 증가하는 제한적 군집지역인 것으로 파악됐다.

협재해수욕장 등이 있는 서북부 지역 해변은 계절과 상관없이 높은 관광객 밀집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라산 방문객은 겨울과 봄에 비슷한 수준으로 집중됐지만 여름철엔 그 수가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 관계자는 지역별로 관광객 밀집의 시간대, 계절, 연령대 등이 상이한 만큼 그 요인을 파악해 영업전략이나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 "제2공항 건설을 앞두고 일부 지역에 밀집한 관광객 분포를 분산시킬 것인지 더욱 집중시킬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며 "집중의 경우 방문객 특성에 맞는 관련 정보 제공·창업지원 등이 필요하며, 분산의 경우 교통인프라 개선, 관광지 추가 개발 등이 요구된다"고 했다.

jiho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5 12: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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