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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파견 러 유일 항모 이달 중 모항 귀환 예정"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공군의 시리아 공습작전 지원을 위해 지중해에 배치됐던 러시아 유일의 항공모함 '아드미랄 쿠즈네초프'함이 이달 중에 북해함대 모항으로 귀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군사소식통은 3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에 "이번 달에 아드미랄 쿠즈네초프함과 (같은 북해함대 소속의) 순양함 '표트르 벨리키'함이 원정 작전을 마무리하고 모항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지난해 12월 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보고에서 시리아 전면 휴전 합의로 현지 파견 러시아 전력을 축소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보고했고, 푸틴은 전력 축소를 승인했다.

북해함대 소속의 항모 아드미랄 쿠즈네츠포함(6만t급)과 핵추진 순양함 표트르 벨리키함(2만5천t급), 대잠함, 지원함 등으로 구성된 러시아 항모 전단은 지난해 10월 15일 모항인 러시아 북부 무르만스크의 세베로모르스크항을 떠나 지중해 원정 작전에 나섰다.

한 달 여 만에 11월 중순 시리아 인근 지중해 동부 해역에 도착한 항모 전단은 곧바로 함재기 등을 동원해 시리아 공습작전 지원에 나섰다.

작전 과정에서 11월 중순과 12월 초 각각 함재기 미그(MiG)-29와 수호이(Su)-33 1대씩이 지중해에 추락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러시아의 항모의 지중해 파견은 이례적인 일로 중동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력 확장 의지를 과시한 조치로 평가됐다.

지중해에 배치된 러시아 유일의 항공모함 '아드미랄 쿠즈네초프'[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지중해에 배치된 러시아 유일의 항공모함 '아드미랄 쿠즈네초프'[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cj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3 23: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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