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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주제로 내건 올해 다보스포럼 中 독무대 될 듯

트럼프 취임식 맞물려 정상들 상당수 불참…시진핑 첫 참석 유력
트럼프 경제 측근 인사들 참석 가능성 커 관심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이달 1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각국 정상이 대부분 불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참석이 유력해 중국의 독무대가 될 전망이다.

다보스포럼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예정돼 있어 그가 당일 전 세계에 던질 메시지에 더 많은 귀와 눈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진핑 주석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지난해 연말부터 외신 등을 통해 보도됐지만 중국 외교부와 WEF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외교가에서는 그의 참석을 기정사실로 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의 참석은 자유무역과 기후변화협약에 부정적인 트럼프 정부의 움직임과 대조를 이루며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맞수로 떠오른 중국을 더 부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이라는 이벤트도 있지만, 주요 정상들은 임기 말을 맞았거나 골치 아픈 국내 정치 상황 때문에 자리를 비우기가 힘든 상황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보스포럼에 참석하지 않기로 사실상 방침을 정했다. 그가 2005년 총리로 취임한 이후 다보스포럼에 2년연속 불참한 것은 처음이다.

3일(현지시간) 독일 DPA 통신에 따르면 독일은 메르켈 총리 대신 볼프강 쇼이빌레 재무장관과 WEF 이사로 선임된 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엔 국방장관이 참석한다. 지난해 요하임 가우크 대통령이 참석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격이 떨어지는 셈이다.

메르켈 총리는 최근 베를린 시내 한복판에서 크리스마스 시장을 노린 트럭 테러가 발생하는 등 테러 위협이 계속되고 있고 올해 총선까지 앞둔 상황이라 다보스 포럼 참석보다는 내치에 전념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지난달 초 재선 불출마를 선언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역시 다보스 포럼에 불참한다. 지지율이 4%에 머물고 있고 실업률은 10%까지 치솟은 데다 상시 존재하는 테러 위협도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일본은 아베 신조 총리가 참석하지 않는 대신 시진핑 주석의 참석을 의식한 듯 장관급 각료 6명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다보스 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 전경
다보스 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 전경[출처:위키미디어=연합뉴스]
지난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빌 게이츠 MS 창업자
지난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빌 게이츠 MS 창업자[AP=연합뉴스 자료사진]

반면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의 측근 인사들이 포럼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재계, 금융계 인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지명된 게리 콘 골드만삭스 전 최고경영자(CEO), 펀드매니저인 앤서니 스카라무치 등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은 지난달 트럼프의 초청을 받아 트럼프 타워를 방문하기도 했다.

각국 주요 정상이 불참하기는 하지만 올해 다보스포럼 참석자 수는 2천500여 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

올해 다보스포럼 주제는 '호응하는, 책임지는 리더십(Responsive and Responsible Leadership)'이다.

minor@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3 20: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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