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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홍콩 이용한 중국 안정 훼손 용납 안해"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이 홍콩을 이용해 국가 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홍콩 독립 움직임에 대해 경고했다.

3일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장샤오밍(張曉明) 홍콩 주재 중국연락판공실 주임은 지난 1일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와 인터뷰에서 홍콩의 독립 움직임을 통제하기 위해 홍콩 주민 사이에서 넘어서는 안 되는 마지노선에 대한 인식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주임은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하에서 세 가지 마지노선을 지켜야 한다며 "누구도 국가 주권과 안전을 해치는 어떤 형태의 활동에 가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 당국의 권위와 홍콩 기본법(헌법격)의 권위에 도전해서도 안된다"며 "중국 전복 활동에 침투하고 중국의 사회와 정치적 안정을 와해시키기 위해 홍콩을 이용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장 주임은 당국과 중국 주민은 홍콩의 사회정치 시스템을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며 홍콩이 자치권 내에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둬야 한다고 말했다.

장 주임이 홍콩의 독립 움직임에 대해 경고한 것은 올해 3월 홍콩 행정장관 선거와 7월 주권 반환 20주년 기념일 등 대형 행사를 앞두고 반중 시위가 확산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새해 첫날인 1일 홍콩에서는 시민 9천여 명이 참가한 반(反)중국 성향 시위가 열렸다.

시위에 참가한 조슈아 웡(黃之鋒·20) 데모시스토(香港衆志)당 비서장은 정부가 야당 의원의 선서 무효와 의원 자격 박탈을 요구하며 사법심사를 신청한 데 대해 AFP통신에 "무제한 자원을 가진 정부가 홍콩의 법치 하에서 힘없는 지도자와 대표들을 공격하기 위해 법적 절차를 이용하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웡 비서장은 "이는 일국양제의 실패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주권 반환 20주년을 우리의 정치적 상황에 반성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3 19: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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