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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유동훈 문체부 2차관 오후 8시 소환…'블랙리스트' 추궁


특검, 유동훈 문체부 2차관 오후 8시 소환…'블랙리스트' 추궁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전명훈 기자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3일 오후 유동훈 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전격 소환했다.

특검팀은 유 차관을 이날 오후 8시 참고인으로 불러 관련 내용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유 차관을 상대로 현 정권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들을 걸러내고자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지, 문체부에서 리스트와 관련해 이뤄진 조치가 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종덕 전 장관, 김희범·정관주 전 차관, 모철민·김상률·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을 줄줄이 불러 조사했다.

현직 차관까지 소환됨에 따라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심을 산 조윤선현 문체부 장관의 소환도 머지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 차관은 30여 년간 문체부에 근무하면서 주 브라질 대사관 공사 참사관, 홍보정책관, 대변인, 국민소통실장 등을 지냈다.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기소된 김종 전 차관의 후임으로 지난해 11월 문체부 제2차관에 임명됐다.

song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3 18: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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