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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전입 대학생에 10만원·6개월마다 10만원 추가 지급

송고시간2017-01-04 06:00

'시 승격' 목표 인구증가 시책 마련…올해부터 시행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출산장려금과 육아지원금은 물론 전입 대학생에게 6개월마다 생활지원금을 줍니다."

충남의 행정도시로 불리는 내포신도시 조성으로 인구증가 호재를 맞은 홍성군이 내년 '시 승격'을 목표로 다양한 인구증가 정책을 마련했다.

홍성군청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성군청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성군은 출산장려금과 육아지원금을 비롯해 전입세대 상품권 지원, 전입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인구증가 등을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해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로 승격하려면 인구 2만명 이상 읍 2곳을 포함해 군 인구가 15만명 이상이거나 인구 5만명이 넘는 도농복합 읍이 1곳 이상 있어야 한다. 현재 홍성군 인구는 9만9천명이다.

단기간에 인구를 15만명까지 늘리기가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인구 4만명 수준인 홍성읍의 인구 유입을 추진해 시 승격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구 유입 정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입 대학생에 대한 생활지원금 지원이다.

홍성에는 혜전대, 청운대, 한국폴리텍4대학 등 3개의 대학이 있지만, 대부분 학생이 주소 이전을 하지 않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조례는 홍성에 있는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 전입신고를 하면 생활지원금 명목으로 현금 10만원을 지원하도록 했다.

또 주소를 유지하는 학생에게는 6개월마다 1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대학생 1명에게 4년간 최대 90만원을 지원한다.

홍성군은 전입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 정책으로 올해에만 1천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주민등록을 이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입 세대에 대해서는 3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함께 태극기 한 세트를 준다는 내용도 조례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해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현재 공사 중인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홍성읍 인구가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지역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산장려와 전입자 지원 등 인구증가 시책에 필요한 사항을 담아 조례를 제정했다"며 "홍주 지명 탄생 1천년이 되는 내년에 시로 승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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