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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검출 큰고니와 위험한 동거 재두루미도 감염 우려"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주남저수지 수위 조절·먹이 공급 촉구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환경단체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반응이 나온 큰고니 서식지에 재두루미가 함께 머물고 있어 AI 추가 발생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남저수지 재두루미 [연합뉴스 자료]
주남저수지 재두루미 [연합뉴스 자료]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3일 성명에서 창원 주남저수지 수위 상승으로 재두루미 서식지가 사라져 큰고니 서식지에서 잠을 잔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지난주 내린 비로 주남저수지 수위가 4.5m 이상 올라가자 재두루미는 서식지인 주남저수지 갈대섬이 물에 잠겨 주변에서 잠을 자지 못했다"며 "AI에 감염돼 폐사체로 발견된 큰고니가 있는 저수지 인근 송용들에서 잠을 자는 형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에 대한 창원시의 발빠른 대책이 필요하다"며 "자칫 재두루미의 AI 감염이 우려되므로 주남저수지 수위를 조절하고 재두루미 주요 먹이터인 백양 들녘에 집중적으로 먹이 공급을 해 재두루미와 큰고니의 위험한 동거를 하루빨리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지난달 28일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 인근에서 발견된 큰고니 폐사체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이날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지난달 2일 창녕군 우포늪에서 발견된 큰고니 폐사체에 이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은 두 번째다.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는 국내 대표 철새도래지다.

고니, 재두루미, 청둥오리 등 매년 2만마리 이상의 철새가 주남저수지에서 겨울을 난다.

천연기념물 제203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인 재두루미는 전 세계 개체 수가 7천여마리에 불과한 희귀종이다.

home122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3 18: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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