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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국립공원 '세뿔투구꽃' 군락지 특별보호구역 지정

(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홍대의)는 3일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 생물Ⅱ급인 '세뿔투구꽃(Aconitum austrokoreense)'의 군락지를 2035년까지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덕유산국립공원 '세뿔투구꽃' 군락지 특별보호구역 지정 - 1

세뿔투구꽃 군락지는 2014년 10월 전북 무주군 덕유산 일원에서 발견됐다.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은 공원자원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해 법적보호종(멸종위기야생동물 등), 중요 동·식물 서식지를 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하는 제도로 자연공원법에 의거 일정 기간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한다.

덕유산국립공원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광릉요강꽃 군락지를 비롯한 8개 지역 1.13㎢가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세뿔투구꽃은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한반도 고유식물로 오각형의 잎과 투구를 닮은 꽃 모양에서 그 이름이 유래됐다.

분포 지역이 많지 않고 불법 채취의 우려가 커 환경부가 1993년부터 법정보호종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홍성열 자원보전과장은 "특별보호구역 지정은 멸종위기생물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순찰을 통해 서식지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ov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3 17: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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