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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모그 피해 속출…유람선 유커 2천명 이틀간 해상 대기

공항 항공편 이착륙 취소·지연… 고속도로도 곳곳서 정체


공항 항공편 이착륙 취소·지연… 고속도로도 곳곳서 정체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수도권을 뒤덮고 있는 악성 스모그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3일 중국 베이징만보에 따르면 스모그로 가시거리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톈진(天津)항에 구랍 31일 입항하려던 유람선이 이틀간 해상에서 대기해야했다.

이로 인해 유람선에 타고 있던 2천여명의 관광객들은 졸지에 해상에서 신년을 맞았다.

스모그 최고등급인 적색경보가 발령된 허난(河南)성 성도 정저우(鄭州)의 공항은 가시거리가 50m로 떨어지면서 공항이 폐쇄됐다. 공항측은 이날 오전에도 가시거리가 이착륙 표준인 600m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공항으로 출발전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나 웨이신(微信·위챗)을 통해 비행기 스케줄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베이징과 톈진공항에서도 새해 연휴기간 스모그로 400여편의 항공기가 이착륙이 취소되거나 지연됐다. 베이징은 3일 오후 현재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300 ㎛/㎥에 이르고 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의 12배에 이른다.

한 중국 매체는 이날 현재 화베이(華北), 화둥(花東) 지역 대부분의 공항이 스모그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정저우, 상하이 푸둥공항, 스자좡(石家莊) , 지난(濟南), 베이징 난위안(南苑), 난징(南京), 칭다오(靑島), 허페이(合肥) 등 8개 공항에서는 대규모 이착륙 취소,지연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용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산둥(山東)성에서는 연휴 마지막 날인 2일에 고속도로 상황이 최악에 이르면서 곳곳에서 정체가 나타났다. 한 트럭운전 기사는 3일 밤낮을 정체에 시달렸다면서 먹거리는 물론 물마저 떨어져 순찰 공안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폐쇄 등으로 교통정체가 이어지면서 인터넷상에서 물건을 구매한 사람들이 제때 물건을 전달받지 못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물건을 구매한 천(陳)모씨는 스모그가 심할 경우 하루 정도 배송이 늦는 것은 통상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라며 인터넷을 통해 물건이 어디까지 왔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베이징의 스모그 출처:재경망
중국 베이징의 스모그 출처:재경망

jb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3 17: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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