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도이체방크 쇠락 책임' 안슈 자인 전CEO 월가 IB 회장으로 복귀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의 공동 최고경영자(CEO)를 지내다 불명예 퇴진한 안슈 자인(53)이 월가의 중소규모 투자은행(IB) 회장으로 복귀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안슈 자인 전 도이체방크 공동CEO[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안슈 자인 전 도이체방크 공동CEO[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칸토 피츠제럴드(이하 칸토)의 하워드 루트니크 CEO 겸 이사회 의장은 전날 자인이 회장으로서 회사전략 전반을 감독하고, 프라임 브로커리지나 채권매매, 트레이딩 진출을 심화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소IB로서 칸토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본과 유동성 규제 강화에 시달리는 골드만삭스나 JP모건체이스 등 대형은행의 틈새를 파고들어 매우 높은 수준의 광범위한 서비스로 고객을 뺏어올 것이라고 루트니크 CEO는 덧붙였다.

다음 주 칸토 회장에 취임하는 자인은 인도 출신의 영국인으로서 메릴린치와 도이체방크에서 평생 경력을 쌓은 IB 산업 내 가장 파란만장한 인물 중 하나다.

1995년 도이체방크에 합류한 자인은 기업과 IB 금융부문에 몸을 담아 이 은행이 유럽 최대 투자은행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했다.

자인은 이후 2012년 6월까지 10년간 CEO를 역임한 요제프 아커만의 뒤를 이어 위르겐 핀첸과 함께 도이체방크의 공동 CEO에 취임했지만, 재임기간 이 은행이 금리 담합·돈세탁 등 각종 추문에 연루돼 모두 25억 달러(약 3조 원)의 벌금을 부과받는데 일조했다.

게다가 초대형이었던 트레이딩 부문의 신속한 감축과 비용관리에 실패해 심각한 비판에 직면했다.

자인·핀첸은 2015년 4월 대대적인 개혁안을 발표했지만, 2개월 만에 전격 교체됐다.

한편, 칸토는 2001년 9·11테러로 뉴욕에 근무했던 직원의 3분의 2 이상인 658명을 잃고도 생존한 역사를 갖고있는 회사다.

yuls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3 17:11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