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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교육감-교총 '조직개편' 공개 토론 벌인다

개편안 경남교총 반발에 박종훈 교육감 제안 성사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조직개편안을 놓고 보수 성향의 교원단체와 공개 토론을 벌일 예정이어서 토론 과정은 물론 결과가 어떻게 반영될 지 주목된다.

경남교육청은 오는 4일 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조직개편과 관련한 공개 토론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진보교육감-교총 '조직개편' 공개 토론 벌인다 - 1

오는 3월 시행 예정인 조직개편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조처다.

토론회에는 박종훈 교육감과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경남교총) 관계자, 도교육청 실무 담당자 등이 참석한다.

진보 성향의 박 교육감이 보수 진영 단체와 찬·반 의견이 나뉘는 공개 토론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도교육청은 반대 의견도 적극 수렴하는 등 건전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새 교육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회 개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다양한 의견을 듣고 조직개편의 올바른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 교육감은 "토론회를 통해 바람직한 조직 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효율적 조직 패러다임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앞서 직속기관을 현행 19개에서 14개로 줄인다는 등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당시 경남교총 측이 조직개편안에 관해 "일방적·졸속 추진"이라고 반발하자 박 교육감은 '공개 토론회를 원한다면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남교총이 지난해 12월 22일 교육감 제안에 응하면서 토론회가 성사됐다.

k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3 17: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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