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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트럼프 집권 맞춰 외교라인 교체 전망…양제츠 부상할듯"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이 올해 대중(對中) 강경파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집권에 맞춰 외교라인을 대대적으로 교체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홍콩 명보(明報)는 3일 시 주석의 수석 외교고문인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67)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이 유임되면 당 중앙정치국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고, 내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회에서도 부총리로 승진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미국통인 양 국무위원이 지위가 높아지면서 대미 외교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주미대사와 외교부장을 역임한 양 국무위원은 중국의 외교담당 실무사령탑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달 미국을 방문해 마이클 플린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를 비롯한 트럼프 당선인 인수위원회 측 인사들과 만나 물밑 탐색을 벌였다.

명보는 4년간 주미대사를 맡은 추이톈카이(崔天凱·65) 주미대사가 연내 은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부장급(차관급) 관리로서 미국이나 유엔 주재 경험이 있는 리바오둥(李保東·62)·정쩌광(鄭澤光·54) 외교부 부부장과 류제이(劉結一·58) 유엔 주재 중국대사가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 부부장 중 가장 젊은 정 부부장은 장기간 북미·오세아니아사(司·국)에서 근무해 미국 관련 업무 경험이 많으며 현재 대미 외교를 담당하고 있다.

정 부부장은 1994년 주미 대사관 근무 시절부터 당시 공사였던 양 국무위원과 근무한 것을 시작으로 2008년 양 국무위원이 외교부장을 맡았을 때 북미·오세아니아사 사장으로 근무하는 등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다.

양 국무위원은 2013년 국무위원 승진 후 3년간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 부시장을 맡고 있던 정 부부장을 외교부로 불러들여 대미 외교를 맡긴 뒤 2년 후 부부장으로 승진시켰다.

유엔 주재 대사 출신인 리 부부장은 국제기구와 회의를 담당하고 있으며 외교부 부부장 중 장예쑤이(張業遂) 상무 부부장에 이어 서열 2위다. 리 부부장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공공정책학 석사 출신인데다 경험이 풍부한 점이 장점이지만, 오랫동안 다자외교를 담당한 탓에 대미 외교 경험이 부족한 점이 단점이다.

류 대사는 북미·오세아니아사 사장과 두 차례 유엔 근무, 당 중앙대외연락부 부부장을 역임해 외교계에서 경력이 풍부한 젊은 간부로 꼽힌다.

명보는 외교부 외에 대미 교류를 담당하는 재정부와 상무부, 인민은행(중앙은행)도 인사 가능성이 있다며 가오후청(高虎城·65) 상무부장이 올해 은퇴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신문은 중산(鐘山) 상무부 국제무역협상 대표가 가오 부장 후임으로 유력시된다며 중 대표가 시 주석의 저장(浙江)성 서기 시절 저장성 부성장을 지내 시 주석의 저장성 인맥인 '즈장신쥔(之江新軍)'으로 분류된다고 전했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 후임으로는 이강(易綱) 부행장과 건설은행 회장과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을 지낸 궈수칭(郭樹淸) 산둥(山東)성 성장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제츠 중국 국무위원
양제츠 중국 국무위원 (EPA=연합뉴스)

harris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3 16: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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