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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하면 장학금"…시골 작은 학교 학생 모시기 '눈길'

화순 사평초등학교 전학·입학생에 장학금

(화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화순의 한 작은 초등학교가 신입생 모시기에 나섰다.

화순군 남면에 있는 사평초등학교는 최근 교문 앞에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신입생 유치를 하고 있다.

학생 모집 현수막
학생 모집 현수막

사평초는 현수막에서 무지개학교와 ECO 친환경건강학교, 대한민국 100대 아름다운 학교로 지정된 점을 강조하고 입학과 전학 때 장학금 30만원 지급을 약속했다.

올해는 5·6학년을 대상으로 해외 수학여행을 전액 무료로 보낼 계획이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영어와 피아노, 골프, 태권도 등 방과후 특기적성교육을 실시하고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과 생활지도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지난 1926년 문을 연 사평초등학교는 작년 2월 44명이 졸업하는 등 모두 7천568명을 배출했다.

1960년대만 해도 한때 2천여명에 달할 정도로 학생이 많았지만, 2000년대 들면서 학생 수가 급격하게 줄기 시작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80여 명 선으로 떨어지다 급기야 작년에는 30여 명 선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

학교 측은 갈수록 학생 수가 줄어들자 작년부터 정문에 학생 모집 현수막을 걸고 학생 모시기에 나섰다.

장학 제도도 확대해 사평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인근 사평중학교까지 졸업한 뒤 대학에 합격하면 장학금으로 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평초 한연숙 교장은 3일 "작은 학교는 마을 안에서 구심체 역할을 하고 아이들이 없으면 마을도 쓰러져 작은 학교를 살려보자는 취지로 홍보를 시작했다"며 "교사들이 아이들을 따뜻하게 보살피고 사랑하는 모습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문의 : ☎ 061-372-6006)

minu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3 15: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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