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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맞아?"…광주·전남 평년보다 4도 높아

지난해 평균기온 평년보다 1도 높은 역대 1위 기록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와 전남의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4도가량 높아 겨울철치고는 따뜻한 기온을 보이고 있다.

겨울치고는 '따뜻'
겨울치고는 '따뜻'(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3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교정에서 한 행인이 비교적 따뜻한 기온에 겉옷을 벗고 걷고 있다. 2017.1.3

광주지방기상청은 3일 낮 최고기온이 여수 10.6도를 최고로, 광주 10.1도 등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이 9∼10가량의 기온분포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평년보다 약 4도가량 높은 기온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하강하는데, 현재는 일시적으로 비교적 따뜻한 중국에서 생성된 고기압이 영향을 미치면서 고온현상이 펼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따뜻한 겨울철 기온은 이번 주 내내 이어지다가 다음 주부터는 다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광주·전남 평균기온은 전국적인 기상관측망이 갖춰진 1973년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광주와 전남의 평균기온은 14.7도로 평년(13.7도)보다 약 1도 높아 공식 기관관측 사상(1973년 아래) 1위를 차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전 지구 평균기온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었고, 지난해 겨울철에 최고조로 발달한 엘니뇨가 약화되면서 평균기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pch8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3 14: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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