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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시장 주요변수는?…트럼프·브렉시트·신흥국 탠트럼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7년 새해 글로벌 시장 투자자들이 맞닥뜨린 주요변수는 무엇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정책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경과에 따른 유로화·파운드화 환율 변동, 국제유가와 기업공개(IPO), 자본 유출에 따른 신흥시장 탠트럼(발작) 등이 올해 글로벌 시장의 이슈로 꼽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우선 첫 손으로 꼽히는 것은 오는 20일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트럼프의 경제정책 방향이다.

트럼프는 미국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기업 규제를 완화하고 재정 지출 경기부양책을 내놓겠다고 공약했다.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하듯 대선 이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다우 존스 30 산업평균 지수, 나스닥, 러셀 2000지수 등 미국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반면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해 7월 1.32%에서 현재 2.5%로 급등했다. 국채 금리가 올랐다는 것은 가격이 하락했다는 의미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시장의 반응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슈로더의 제니 존스 미국 중·소형주 부문장은 "트럼프가 목표를 여러 가지 성취할 것이라고 보지만 이미 가격에 (호재가) 전부 반영된 데다가 목표 달성까지 9∼18개월은 걸리는 만큼 실망감이 퍼질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시장에 자금이 몰리면서 신흥시장에서 자본 유출에 따른 탠트럼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미 트럼프 당선 이후 달러 강세와 국채 금리 상승으로 멕시코 페소화와 터키 리라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트럼프와 블라디미르 푸틴의 끈끈한 관계 덕에 러시아만 자본 유출 폭풍을 피해간 상황이다.

중국에서는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하루가 멀다고 각종 규제책을 내놓고 있지만, 흐름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트럼프 정권과의 무역 분쟁을 겪을 가능성도 다분하다.

JP모건자산운용의 피에르-이브 바로 신흥시장 부문장은 "트럼프 정권이 무역과 보호주의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관세와 교역 관련 공약을 지킬지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브렉시트의 진행 과정도 관건이다.

지난해 6월 영국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가 가결됐지만, 글로벌 투자자들은 어떤 방식으로 영국이 떨어져 나올지에 주목하고 있다.

영국이 유럽연합(EU) 단일시장에서 완전히 떠나는 '하드 브렉시트'를 택할 경우 유로화와 파운드화 환율이 요동칠 전망이다.

지난해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로 국제유가가 상승세에 접어들었지만, 올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확언하기 어렵다.

미국의 셰일오일과 리비아·나이지리아의 산유량 회복 등 불확실한 요소들이 유가 수급균형 시기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이상을 유지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FT는 설명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마이클 위트너는 "우리가 답을 구할 때까지 논쟁은 계속될 것"이라며 "그때까지 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 가도를 달려온 일본과 유럽, 미국의 은행주가 올해에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지,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시작된 긴축적 통화정책의 여파는 어떨지, 지난해 주춤했던 기업의 증시 상장이 활발해질지가 주요변수가 될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heev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3 13: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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