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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 평화회담 불참 협박…"정부군이 휴전협정 위반"(종합)

"휴전 이행때까지 이달 말 아스타나 평화회담 준비 접촉 중단할 것"

(서울·모스크바=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유철종 특파원 = 무려 6년째로 접어드는 시리아 내전을 끝낼 열쇠를 쥔 시리아 반군들이 이달 말로 예정된 정부와의 평화회담 불참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영국 BBC 방송과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자유시리아군(FSA)을 포함한 12개 시리아 반군 단체는 2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정부군과 그 동맹군이 폭격을 계속해 휴전협정을 대거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알카에다 시리아지부 역할을 한 자바트 알누스라의 리더 모하마드알-줄라니가 지난 7월 알카에다를 떠나 '자바트 파테알샴(JFS)'으로 개명한다고 발표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알카에다 시리아지부 역할을 한 자바트 알누스라의 리더 모하마드알-줄라니가 지난 7월 알카에다를 떠나 '자바트 파테알샴(JFS)'으로 개명한다고 발표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이들은 그러면서 "정부군 측의 휴전협정 위반이 멈출 때까지 1월 말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회담 준비와 관련한 모든 접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리아 전면 휴전을 중재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앞서 이번 달 말에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시리아 사태 해결 방안 논의를 위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간 평화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러시아와 터키가 보증국 역할을 맡은 휴전협정은 지난달 30일 0시부터 발효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새해 첫날 시리아 휴전 지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평화회담에도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했다.

하지만 반군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정부군과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안보리 투표 준비 기간에 다마스쿠스 외곽의 반군 점령지인 와디바라다에 폭격을 퍼부었으며 다마스쿠스의 상수원 등 일대를 탈환하려 시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가 운영하는 시리아 현지 분쟁중재센터도 2일 공지문을 통해 "하루 동안 34건의 휴전협정 위반 사례가 보고됐다"며 "다마스쿠스에서 16건, 라타키아에서 7건, 알레포에서 6건, 하마에서 5건의 협정 위반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이번 휴전협정에는 시리아 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자바트 파테알샴(JFS)', 쿠르드계 민병대 '인민수비대'(YPG) 등을 제외한 이른바 '온건 반군'7개만 포함돼 처음부터 협정 이행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지적이 제기돼 왔다.

YPG는 미국의 지원으로 IS로부터 시리아 북동부를 대규모로 되찾은 반군 집단이지만 터키는 이들을 테러 집단으로 지목하고 있다.

협정에 포함되지 않은 JFS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휴전 체제에서 도출하는 정치적 해결방안은 범죄정권을 복제하는 것일 뿐"이라며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과 싸움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gogog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3 17: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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