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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2017년 신년사' 전문-1


北김정은 '2017년 신년사' 전문-1

북한 노동신문 1면에 실린 김정은 신년사
북한 노동신문 1면에 실린 김정은 신년사(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일 새해를 맞아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신년사를 1면과 2면에 전문 게재했다.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1일 육성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준비사업이 마감 단계"라며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과시했다.

김정은은 "능력이 따라서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자책 속에 지난 한 해를 보냈는데 올해에는 더욱 분발하고 전심전력하여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찾아야할 결심을 가다듬게 된다"며 북한 최고지도자로서는 극히 드문 '자아비판' 성격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다음은 김정은의 신년사 전문이다.

『친애하는 동지들!

우리는 주체혁명사에 일찌기 없었던 위대한 번영의 새 역사를 창조하며 하루하루를 격동적인 투쟁의 날과 날로 빛내인 2016년을 보내고 새해 2017년을 맞이합니다.

위대한 인민이 안아온 자랑찬 기적의 위대한 한해를 긍지높이 돌이켜보는 뜻깊은 이 자리에서 나는 당과 사상도 뜻도 의지도 하나가 되여 기쁨과 아픔도 함께 나누고 생사운명을 같이하며 역사에 유례없는 만난시련을 웃으며 헤쳐온 전체 조선인민에게 가장 숭엄한 마음으로 뜨거운 인사를 보내며 희망찬 새해의 영광과 축복을 삼가 드립니다.

나는 또한 남녘겨레들과 해외동포들 그리고 자주와 정의를 지향하는 세계 진보적인민들과 벗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냅니다.

2016년은 우리 당과 조국역사에 특기할 혁명적 경사의 해, 위대한 전환의 해였습니다.

지난해에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 인민들의 드높은 혁명적 열의와 세계의 커다란 관심 속에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가 대정치 축전으로 뜻깊고 성대하게 진행되였습니다.

당 제7차 대회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영도 밑에 주체혁명위업을 백승의 한길로 전진시켜온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투쟁사를 긍지높이 총화하고 김일성-김정일주의 기치따라 사회주의 위업을 완성하기 위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였습니다.

역사적인 당 제7차대회를 통하여 당을 따라 영원히 주체의 한길로 나아가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철석의 의지가 힘있게 과시되고 조선혁명의 만년기틀이 확고히 마련되였습니다.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는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당의 불패의 위력을 시위한 승리자의 대회, 주체혁명위업수행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영광의 대회로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것입니다.

지난해에 주체조선의 국방력 강화에서 획기적 전환이 이룩되여 우리 조국이 그 어떤 강적도 감히 건드릴 수 없는 동방의 핵강국, 군사강국으로 솟구쳐올랐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의 날로 악랄해지는 핵전쟁위협에 대처한 우리의 첫 수소탄(수소폭탄) 시험과 각이한 공격수단들의 시험발사, 핵탄두 폭발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였으며, 첨단무장장비 연구개발사업이 활발해지고 대륙간 탄도로켓 시험발사 준비사업이 마감단계에 이른 것을 비롯하여 국방력 강화를 위한 경이적인 사변들이 다계단으로, 연발적으로 이룩됨으로써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수호하고 사회주의강국 건설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갈 수 있는 위력한 군사적 담보가 마련되였습니다.

영용한 인민군대는 적들의 무분별한 침략과 전쟁도발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조국의 안전과 혁명의 전취물을 믿음직하게 보위하였으며, 무적강군의 정치사상적 면모와 군사기술적 준비를 더욱 완벽하게 갖추었습니다.

국방분야에서의 빛나는 성과들은 우리 인민들에게 크나큰 민족적 긍지와 고무적힘을 안겨주고 제국주의자들과 반동세력들을 수치스러운 파멸의 길에 몰아넣었으며 공화국의 전략적지위를 비상히 높이였습니다.

지난해에 우리는 당 제7차대회를 빛내이기 위한 70일전투와 200일전투에서 자랑찬 승리의 포성을 높이 울렸습니다.

70일전투와 200일전투는 적들의 악랄한 반공화국 고립압살책동을 여지없이 짓부시고 사회주의강국 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전환적 국면을 열어놓은 전민결사전, 만리마의 새시대를 탄생시킨 거창한 창조대전이였습니다.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과 전체 인민들의 영웅적인 투쟁에 의하여 당이 내세운 70일전투와 200일전투의 방대한 목표가 빛나게 수행되였으며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열리게 되였습니다.

우리의 슬기롭고 재능있는 과학자,기술자들은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를 성과적으로 발사한 데 이어 새형(신형)의 정지위성 운반로켓용 대출력(고출력) 발동기(엔진) 지상분출시험에서 성공함으로써 우주정복에로 가는 넓은 길을 닦아놓았습니다.

우리 식의 무인화된 본보기 생산체계들을 확립하고 농업생산에서 통장훈(확실하고 자랑스러운 승리)을 부를 수 있는 다수확품종들을 육종해낸 것을 비롯하여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자랑찬 과학기술적 성과들을 연이어 내놓았습니다.

전력과 석탄, 금속, 화학, 건재공업과 철도운수를 비롯한 인민경제 중요부문들에서 생산과 수송전투목표를 수행하여 자립경제의 잠재력을 과시하고 사회주의경제강국건설을 힘있게 추동하였습니다.

수많은 공장, 기업소들과 협동농장들이 최고생산년도수준을 돌파하는 자랑찬 성과를 거두고 인민군대가 앞장에 서서 황금해의 역사를 빛내였으며, 중요대상 건설장들에서 신화적인 건설속도가 창조되고 교육과 보건, 체육부문에서도 훌륭한 성과들이 이룩되였습니다.

뜻밖의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함북도지구들에 대한 피해복구전투에서도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온 나라가 떨쳐일어나 짧은 기간에 기적적 승리를 안아왔습니다.

70일전투와 200일전투기간에 우리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새로운 시대정신을 창조하였으며 인민들의 마음속에는 당에 대한 믿음,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이 더욱 깊이 뿌리내리게 되였습니다.

온 나라가 불도가니처럼 끓어번진 지난해의 연속적인 철야진군에서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 군인들과 청년들은 고난과 시련을 용감하게 맞받아나가는 굴함없는 공격정신과 어떤 역경 속에서도 당의 부름에 오직 헌신과 실천으로 대답하는 결사관철의 기상, 서로 돕고 이끌면서 비약을 이룩해나가는 집단주의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쳤습니다.

지난해에 우리가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룩할 수 있은 것은 결코 조건이 좋아서도 아니며 하늘이 준 우연도 아닙니다.

그 모든 기적과 승리를 안아온 신비스러운 힘은 다름아닌 천만군민의 일심단결, 위대한 자강력입니다.

적들의 방해책동이 악랄해지고 엄혹한 난관이 겹칠수록 전체 군대와 인민이 당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투쟁하였기에 그처럼 어려운 조건에서도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을 창조할 수 있었습니다.

일심단결이야말로 주체조선의 생명이고 비약의 원동력이며 우리가 갈 길은 오직 자력자강의 한길이라는 바로 이것이 2016년의 장엄한 투쟁 속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이 실천으로 확증한 주체혁명의 고귀한 진리입니다.

나는 혁명의 최후승리를 굳게 믿고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애국충정의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쳐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자랑찬 위훈으로 빛내인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에게 다시 한 번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계속)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1 15: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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