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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백지화…사업 대상지 이전

송고시간2016-12-31 15:22

제천시 "대체용지 선정 충북도 방침 수용…사업 좌초 안타깝다"


제천시 "대체용지 선정 충북도 방침 수용…사업 좌초 안타깝다"

(제천=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제천시에 추진 중이던 문화콘텐츠 창작 지원 시설인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조성이 무산돼 사업 대상지가 이전된다.

제천시청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천시청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천시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사업과 관련한 충북도의 대체 용지 선정 방침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천시는 "대체 용지 선정 방침이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사업의 미래 가치와 지역 기여도를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이자 다른 시·도에 사업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또 "시는 예산안 재의 요구 등을 통해 사업 정상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으나 시의회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해법이 없다"며 "충북도가 사업 정상화 시한을 연말까지로 정함에 따라 사업 추진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가의 미래 전략사업이자 영상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제천시의 미래 기반 시설인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조성이 좌초돼 매우 안타깝다"며 "사업을 위해 지난 수년간 고군분투해 온 공직자들의 노력과 지역사회에서 이뤄진 토론이 지역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제천시의회는 "시가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것은 물론 사업 규모와 총사업비, 사업 기간조차 확정하지 못하는 등 사업 경쟁력과 당위성을 잃었다"며 계속사업비를 불승인한 데 이어 관련 예산 105억 원도 전액 삭감한 바 있다.

이에 반발한 제천시가 연내에 재의에 부칠 것을 요구했으나, 시의회는 사업 반대 입장을 고수하며 내년 1월 4일 임시회를 소집했다.

스토리창작 클러스터는 국비와 도·시비 등 229억 원을 들여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 등이 머물며 창작 활동을 하는 단독주택 형태의 집필실 10채와 교육 및 연수시설 4채, 게스트하우스 4채를 짓는 사업이다.

예비 작가를 교육하는 연수시설과 영상자료실, 세미나실, 공연장, 전시관 등 부대 시설도 조성하는 계획이다.

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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