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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이 끝나길'…팽목항서 세월호 인양기원 예술제

송고시간2016-12-31 15:25


'기다림이 끝나길'…팽목항서 세월호 인양기원 예술제

'오늘도 기다립니다'
'오늘도 기다립니다'

31일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하늘에 노란 풍선이 날아오르고 있다.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 제공=연합뉴스]

(진도=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팽목항에서 우리는 여전히 기다립니다.'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은 31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미수습자 조기 귀환과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을 바라는 예술제를 열었다.

광주시민상주모임과 지역 예술인이 매주 토요일마다 이어온 공연은 올해 세밑인 이날 20회를 맞았다.

쓸쓸한 팽목항 세밑
쓸쓸한 팽목항 세밑

일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방파제에 시민 추모객이 모여 있다.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 제공=연합뉴스]

100여명의 참가자는 오전 9시 진도 임회면 소재지에서 만나 팽목항까지 약 10㎞를 도보로 이동했다.

팽목항에서 생활하는 미수습자 가족을 비롯해 예술제 취지에 공감하며 대전·대구 등지에서 달려온 시민도 함께 나섰다.

길놀이를 시작으로 노래와 춤, 북 공연 등이 이어진 예술제는 미수습자 귀환과 온전한 인양을 염원하는 노란 풍선 날리기로 마무리됐다.

팽목항 방파제에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진도농민회 주관으로 해넘이 굿이 열리고, 새해 첫날 오전 7시 30분에는 해맞이 굿이 열린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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