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潘에 러브콜 보내는 與·新黨…"마타도어 안된다" 한목소리

송고시간2016-12-31 11:59

새누리 "무분별한 의혹 제기 자제해야"…신당 "억울해도 소상히 설명"


새누리 "무분별한 의혹 제기 자제해야"…신당 "억울해도 소상히 설명"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진짜 보수'의 적통을 놓고 경쟁 중인 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가칭)이 귀국이 임박한 반기문 유엔(UN)사무총장의 대응을 놓고는 거의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 총장이 전날 뉴욕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부인하면서 "검증을 빙자한 괴담은 근절돼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을 저마다 우호적으로 평가하고 나선 것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2위를 다투는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는 '구애'의 성격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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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보수정당 모두 반 총장이 당연히 국민적 검증을 거쳐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표명하면서도 '23만 달러 수수 의혹', '신천지 연루설', '아들 SK 특혜입사 의혹' 등에 대해서는 "아니면 말고 식 의혹유포는 자제해야 한다"고 반 총장을 옹호했다.

새누리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3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서 국민적 검증을 거쳐야 하지만 몇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한국인 유엔사무총장을 의도적으로 깎아내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반 총장이 내년에 귀국하면 제도권에 들어와 관훈클럽이나 방송토론회 등 공개적인 자리에서 충분히 검증할 수 있는데 익명의 힘을 빌려 음성적으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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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보수신당 오신환 대변인은 "반 총장이 개혁보수신당 안에 들어와 공정한 경쟁을 거쳐 함께 하길 바란다"며 "해명할 의혹은 해명하되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마타도어 형식의 무책임한 흑색선전은 지양해야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장제원 대변인은 "평생을 공직에 계시다 정치권에 들어오면 모함도 있고 억울한 일도 많을 것"이라면서도 "국민의 관심과 애정이라 생각하고 제기된 의혹을 소상히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변인은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런저런 분야에서 의혹이 많이 제기될 텐데 다소 억울한 측면이 있어도 국민에게 성실히 말해줘야 한다"며 "개혁보수신당에 와서 검증팀을 만들어 함께 밝혀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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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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