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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꽃길만 걷게 할 수 있지 말입니다"

송고시간2016-12-31 10:00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김동임 인턴기자 = 스위스 언어학자인 소쉬르는 말합니다. "언어는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고요. 우리가 쓰는 말에 시대가 그대로 반영된다는 뜻이죠. 우리는 2016년을 어떻게 살았을까요. 유행어를 통해 1년을 반추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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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꽃길만 걷게 할 수 있지 말입니다" 2016년 우리를 웃고, 울린 유행어

스위스 언어학자인 소쉬르는 말합니다. "언어는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고요. 우리가 쓰는 말에 시대가 그대로 반영된다는 뜻이죠. 우리는 2016년을 어떻게 살았을까요. 유행어를 통해 1년을 반추해봤습니다.
"~하지 말입니다"
올해 시청자 몰입도 드라마 1위에 빛나는 '태양의 후예'는 수많은 유행어를 낳았습니다. 특히 극중 송중기가 말끝마다 쓴 '~하지 말입니다'는 전국민 유행어로 등극했습니다. 올해 초 병영 언어 개선 지침을 밝힌 국방부로서는 이 열풍이 다소 난처했지만요.
"뭣이 중헌디"
극장가 최고 화제작인 곡성이 낳은 유행어입니다. 극중 효진(김환희 분)이 아버지에게 쏘아 붙인 이 대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회자됐죠. 이것은 진짜 중요한 본질이 무엇이냐는 우리 사회를 향한 일갈이기도 했습니다.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
개그맨 조세호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왜 안재욱 결혼식에 안 왔냐"는 김흥국의 '디스'에 답한 말입니다. 국민 프로불참러로 등극한 순간이죠. 이후 시사회나 발표회 등 각종 행사에서 "왜 안 왔냐"고 조세호에게 묻는 것이 유행이 됐습니다.
"히트다, 히트!"
MBC '무한도전'에서 나온 유행어죠. CF에 활용될 정도로 인기를 끌자 멤버 중 누가 먼저 사용했냐를 두고 특집이 나올 정도였죠. 결국 원조가 누구인지 답을 찾지 못하고 “우리 모두의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샤샤샤
올해 최고의 히트곡이라 하면 단연 트와이스의 'CHEER UP'(치어 업)일 겁니다. 반복되는 후렴구인 'shy shy shy', 일명 샤샤샤는 전국민 유행어로 번졌습니다. 식지않는 열풍에 '샤샤샤는 그만 시키자'는 하소연이 나오기도 했죠.
"꽃길만 걷자"
내 손으로 직접 아이돌을 뽑는 '프로듀스 101'은 그 방식만큼이나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세정이 남긴 소감은 단연 화제였죠. "꽃길만 걷게 해줄게"란 말은 이제 소중한 이에게 보내는 연사와 다름아니게 됐습니다.
"내가 이러려고 000했나"
최순실 국정 농단은 파급력만큼이나 많은 유행어를 탄생시켰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내용 중 일부인데요. 이는 각 직업 별로 다양하게 변주되면서 활용됐습니다.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도와줄 거야"
비선 실세 파문이 낳은 또 하나의 유행어. 바로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것을 반긴 이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다양한예능에서 이 유행어의 패러디에 동참하면서 더 큰 화제가 됐습니다.
"난 할 수 있다"
힘겨웠던 1년. 그럼에도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바로 내일은 더 나을 거라는 희망이겠지요. 리우 올림픽에서 펜싱 남자 에페 부문에 출전한 박상영은 끊임없이 되뇌였습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수세에 몰린 그는 결국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따냈죠.
포기하지 않는 박상영의 모습에 우리가 본 것은 감동과 희망일 겁니다. 웃고 울고, 분노하고 기뻐했던, 탄식하고 환호했던 2016년. 내년에는 좀더 밝은 유행어와 보내길 기대합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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