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시흥동 무지개아파트 재건축된다
송고시간2016-12-29 09:00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금천구 시흥동 무지개아파트 재건축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어 무지개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천구 시흥동 109-1번지 일대 무지개아파트는 1980년 사용 승인돼 36년이 지난 노후 단지다. 준공 후 수십 년이 지난 탓에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곳은 임대주택 128가구를 포함해 총 993가구, 용적률 299.98% 이하, 최고 층수 35층 이하 규모로 정비계획이 수립됐다.
지난달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보류된 이후 토론을 거쳐 근린생활시설을 북측으로 옮기는 것을 검토하는 조건으로 가결됐다.
이번 계획에는 문화시설인 지역예술교육센터를 설치하고, 용적률 299.98% 이하 등 내용이 담겼다. 건축계획은 앞으로 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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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2/29 09: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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