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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디즈니랜드' 꿈꾼 하이원ENT…존립마저 불투명

만성적자…내년 1월 콘택트센터까지 모든 사업 철수


만성적자…내년 1월 콘택트센터까지 모든 사업 철수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하이원엔터테인먼트(하이원ENT)가 주력 사업을 모두 접었으나 여전히 적자운영 상태다.

회사 존립 여부마저 불투명하다.

모바일게임 '타워 오브 오딘'[연합뉴스 자료사진]
모바일게임 '타워 오브 오딘'[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이원ENT는 강원랜드가 태백지역 연계사업으로 2009년 설립한 자회사다.

주 사업은 게임 개발·보급, 애니메이션 제작, 콘택트센터 운영이고 2010년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했다.

영업 첫해인 2010년 약 55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영업손실은 2011년 약 108억 원, 2012년 약 99억 원, 2013년 약 84억 원, 2015년 약 35억 원 등 매년 계속됐다.

만성적자 상태가 지속하자 2014년부터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직원을 줄이고 애니메이션 제작, 게임 개발·보급 등 사업을 잇달아 접었다.

올해 6월 모바일게임 '타워 오브 오딘' 서비스 종료를 마지막으로 하이원ENT는 주력 사업에서 사실상 손을 뗐다.

한때 150명에 이르던 직원 수는 28명으로 줄였다.

직원 5명 중 4명을 감원한 고강도 구조조정이다.

그러나 올해 9월 말까지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약 14억 원에 달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적자 대부분은 인건비"라며 "법인 청산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라고 말했다.

내년 1월에는 콘택트센터 운영 사업에서도 철수한다.

주력 사업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접은 상황에서 보조사업인 콘택트센터를 운영할 명분이 없고 콘택트센터 자체도 적자이라는 것이 사업 철수 이유다.

콘택트센터 사업에서 철수하면 하이원ENT 직원은 17명만 남게 된다.

박인규 태백상공회의소 회장은 28일 "한국의 디즈니랜드라는 원대한 목표로 설립된 하이원ENT가 회사 존립까지 위태로운 상황이 됐다는 현실에 태백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자괴감이 든다"라고 말했다.

하이원ENT는 2004년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효 만료 이후에 대비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겠다며 시작한 사업이다.

당시 강원랜드는 2단계 사업으로 2005년부터 10년간 1조5천억 원을 태백에 투자해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에 버금가는 세계적 레저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by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2/28 06: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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