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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창춘~훈춘~유럽 직통 화물열차 내년 상반기 개통

송고시간2016-12-24 11:13

동북 내륙과 유럽 간 세번째 '일대일로' 물류통로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동북지방 내륙과 유럽을 연결하는 세번째 직통 화물열차가 내년 상반기 개통할 예정이다.

중국 연변망(延邊網)은 "국가통상구관리사무처가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의 싱룽(興隆)철도컨테이너장역을 임시통상구로 대외개방하는데 동의한다는 회답을 지린성에 보냈다"고 24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린성은 성도인 창춘과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훈춘(琿春)을 거쳐 러시아, 유럽을 오가는 국제화물열차 개통에 국가승인을 얻었으며 내년 상반기 운행을 개시할 방침이다.

이 화물열차는 작년 6월 개통한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독일 함부르크 간, 작년 9월 개통한 창춘~독일 슈바르츠하이데 간 열차에 이어 세번째로 동북지방과 유럽을 연결한다.

창춘 싱룽종합보세구관리위원회 위하이쥔(於海軍) 종합처장은 "이번 통상구관리사무처의 철도 임시통상구 승인에 따라 수시로 세관수속을 밟고 해외로 바로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창춘~슈바르츠하이데 간 화물열차는 창춘의 통상구 역할 결여로 인해 중러 접경인 네이멍구(內蒙古)자치주 만저우리(滿洲里) 통상구를 거쳐야 했으나 앞으로 세관수속을 창춘에서 마치고 곧바로 출발할 수 있어 유럽까지 2주 정도 걸리던 것을 2일 정도 단축하게 됐다.

위 처장은 "지린성에 내륙통상구 기능이 생겨 통상구경제를 실현하게 됐다"며 "창춘이 향후 목재·자동차·과일·수입육류 등을 취급하는 통상구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변망은 "창춘을 통한 유럽 직통 화물열차 운행은 '일대일로' 국가 전략에 따른 중국과 주변국의 경제무역협력을 위한 주요 물류통로 확대의 의미를 지닌다"고 전했다.

중국~유럽 간 국제화물열차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유럽 간 국제화물열차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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