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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 둔촌주공 재건축사업 관리처분인가 내년 5월 이후로

송고시간2016-12-22 17:34

서울시 "전·월세난 우려…이주 몰리는 시기 봄 이사철 이후로"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관리처분인가 시기가 내년 5월 이후로 미뤄진다.

서울시 주거정책심의위원회는 이곳과 성북구 장위4구역에 대한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심의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이주 수요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지역 주택 수급이 불안정해지고 전세난이 빚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이라며 "기존 세입자가 안정적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관리처분인가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심의 결과 성북구 장위4구역은 조합이 계획하는 집중이주 시기가 내년 하반기여서, 내년 상반기까지 이주가 이뤄지는 인근 지역과 이사 시기 분산이 가능하다는 등 이유로 시기 조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

강동 둔촌주공아파트는 인근 지역으로 이주하는 성향이 높고, 5천900여 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단위로 이주해 강동 지역 주택수급 불안정과 전·월세난이 우려돼 5월 이후로 관리처분인가 시기를 조정토록 권고했다.

관리처분인가권자는 해당 구청으로,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이 같은 권고를 따라야 한다.

시는 이번 결정으로 강동 지역은 내년 하반기까지 전·월세 가격이 안정되고, 이주가 집중되는 시점이 봄 이사철 뒤로 미뤄져 무리 없는 이주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주 상담과 금융지원을 위해 단지별로 현장상담센터와 전·월세 보증금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서울부동산정보 홈페이지에서 인근 지역 주택공급 정보를 제공해 원활한 이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강동 둔촌주공 재건축사업 관리처분인가 내년 5월 이후로 - 1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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