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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달동네 북정마을에 43개 기업 1천여명이 자원봉사

송고시간2016-12-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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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달동네 북정마을에 43개 기업 1천여명이 자원봉사

성북동 북정마을
성북동 북정마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 마지막 달동네 북정마을에 올해 43개 기업·단체와 자원봉사자 1천34명이 힘을 보탰다.

서울시는 21일 성북동주민센터에서 김영배 성북구청장, 엄의식 서울시 복지기획관, 이수홍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참여 기업 대표, 원기준 사회공헌거버넌스위원장, 김현동 북정마을 지역주민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북정마을 만들기 사업 성과공유회를 한다고 밝혔다.

따뜻한 북정마을 만들기는 서울시와 성북구,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기업, 봉사단체 등이 협력해 추진한 사회공헌사업이다.

서울시는 3월 북정마을 509가구, 1천120명 복지수요를 전수조사해 주거와 생활, 의료지원과 공공시설, 재능나눔 등 지원 계획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세웠다.

각 기업과 단체들이 집수리와 보일러 교체, 안전난간 설치, 무상진료, 가전제품 무상수리, 이미용 서비스 등을 했다.

북정마을은 노후주택이 64%, 수급자·차상위계층 등 빈곤율이 39%에 달하는 지역이다.

주택수리 제한 등으로 인해 방치된 가옥이 많지만 마을조직이 탄탄하게 구성됐다는 점에서 마을 살리기 사업 대상지로 정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기업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저소득층 밀집지역을 종합 지원, 복지 정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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