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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미디어> 신문 구독료가 연간 3천만원이라고?

송고시간2016-12-21 07:00

미국, 최고급독자용 '프리미엄 구독 모델' 확산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최근 미국에서 연간 구독료 3만달러(한화 약 3천500만원)를 호가하는 '프리미엄 구독 모델'을 도입해 수익을 얻으려는 언론사들이 늘고 있다.

독자에게 '비싼 값 하는' 양질의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수익까지 연결짓겠다는 취지다.

21일 미국 미디어 전문매체 디지데이에 따르면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 창업자인 짐 벤더하이는 새로 출범할 뉴미디어 기반 언론사 'Axios'에서 최고급 구독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폴리티코는 워싱턴 정계 및 정책 관련자, 로비스트 등 특정 구독층을 대상으로 정치·정계와 정책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폴리티코 프로'를 성공하게 한 바 있다.

폴리티코 프로의 연 구독료는 1만∼3만달러(한화 약 1천190만∼3천500만원)였다.

Axios는 연간 구독료를 1만달러(1천190만원)로 책정하고 미디어 트렌드, 기술, 비즈니스 등 영역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지난달 초 와이어드 미디어 그룹은 연간 구독료가 약 4천달러(한화 약 480만원)인 구독 모델을 시작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BI intelligence'(BI 인텔리전스)라는 특별 섹션을 마련해 연 구독료 2천495달러(약 300만원)를 내면 기사 등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프리미엄 모델은 많은 독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유료 구독을 권장해온 대부분 언론사의 전략과는 반대되지만, 언론사들에게 실질적인 수익을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경우 프리미엄 모델을 통해 연간 약 1천750만달러(한화 약 208억원)가량의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짐 벤더하이 폴리티코 창업자는 "최고급 구독 모델은 아주 색다른 독자들을 찾아 나가는 것으로, 유료 구독을 권고하기 위해서는 특정 업계에 한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연합뉴스 자료 사진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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